유재환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사기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심경을 고백했다.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된 유재환은 2월 28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게재, 단체 고소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치만 없던 언행이 기사로 사실인냥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다"고 운을 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5개월이 됐다. 솔직히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발자국도 못 하게 만들었다. 그놈의 공황장애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는 게 미치도록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갚겠다. 물론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얘기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어떤 사업이 되건, 음원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 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재환은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작곡비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에게 변제하겠다고 했으나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한 바 있다.
다음은 유재환 소셜미디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입니다.
결과적으로 단체고소건이 무혐의처리를 받게되었습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치만 없던언행이, 기사로 사실인냥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5개월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발자국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놈의 공황장애때문에 세상밖에나가는게 미치도록 두렵기만했습니다.
허나 이젠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합니다. 저 때문에, 부푼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드리고 갚겠습니다. 물론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릴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얘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어떤 사업이 되건, 음원사업이 되건 일체 돈 한푼 쓰지 않고 모아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P.S 제가 여러 많은 분들께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은 제가 어떤 말을해도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데에 두려움을 느꼈고 변호사님 말씀대로 제 말이 협박이 될 수 있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을 때 연락을 하는 건 위험하다 하셔서 못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박수인 abc15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