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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슬픈 점ㅋㅋ 죽겠다

ㅇㅇ |2025.03.01 19:15
조회 73,347 |추천 211
난 내가 그렇게 못 사는 편아니라생각했음
가끔 치킨같은 것도 먹고 해서
월세 인상한대서 당장 알바시작하고나서야 이제 좀 현실을 알게됨ㅋㅋ.. 기초수급자라서 슬픈점은

보통 평생 죽어라 노력해도 남들처럼 못산다는 거임

애들은 10억하는 아파트 자가에 차도 있고
난 집도없고 차도 없고 빚만 있고
남들처럼 해외여행 가려면 뭔짓을 해야하는지 감도안옴


공부가 인생을 바꾼다는 건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 같음 물론 난 4등급이라 지방국립대 겨우 갈 것 같은데
의사되면 돈 진짜 많이 벌고 좋은대학가면 과외도 하고 할텐데 난 왜이렇게 공부못할까 안한것도 있지만 공부 할 줄 몰랐어.. ㄹㅇ방법을 몰랐음

개천용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봐
애초에 환경차이가 너무너무 큼.. 난 집에 책상도 없고 독립된 방도 없어서 10시되면 불도 못키고 공부도 바닥에 엎드려서 하든가 나가서 계단에서 하든가 화장실에서 하든가 근데 또 치안 별로고 늦게까지하니까 부모도 말리고 문제집은 풀어보지않음 외식비랑 가격이 비슷하니까.. 이젠 뭔 제도 알아서 사서 풀긴하는데 그래도 돈이 아깝긴 해 ebs도 보기 시작한게 2학년 2학기..
컴퓨터로만 되는 줄알았는데 아니었고
이때부터 쭉 100등하던 과목에서 전교3등찍음
하ㅠㅠ 공부하는 법도 모르고 그냥 대충 등수만 보고 50명중에 20등이면 잘한거 아닌가?이랬음

이제 찾아보고 내 수준 대학 알게됐는데
엄마충격받으시더라..ㅎㅎ나도그럼
이런 대학가서 기숙사안되면 자취에 자취하면 돈나가고
그냥 대학안가고 알바나 하든가 그런게 낫지 않나 공무원준비하는 게 낫지않나 싶은데 애들이랑 다른 진로 선택하기엔 내가 너무 쫄려ㅅㅂ 그래서 걱정됨 엄마가 밭일에 미싱에 최근엔 화장실청소도 시작했는데 지병도 있고 그래서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고..

이래서 요즘 정신병이 레전드로 와...
재수생들보면 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렇게 지원받는단게 그냥 부럽고 공부 잘하는 애도 부럽고 잘사는
애도 너무너무 부럽고ㅠ 또 너무 질투남...
지금 알비하는 곳도 학원가라 애들 엄청 큰 책가방에 공부하러가고 그런 거 보니까 미칠 것 같음
여기 월급 받아도 쟤네가 다니는 독서실 못가는데

고삼인데 수학 8등급이라 정시로 절대 못가고 한학기 남아서 내신올려도 3.9 이렇고 내가 지금 할수있는 건 공부뿐인데 그것도 못하다니..
인생목표는 엄마 집사주고 차사주고 여행보내주기.
빚 다 갚고야 가능할텐데 엄마 나이가 많으셔서 그때까지 엄마가 괜찮을지도 모르겠고 삶이 왜케 힘듦 진짜...
나도 딱 남들처럼만 살고 싶단 말이야
내인생왜이래 그정도도 안되냐
알바도 ㅈㄴ힘들다ㅅㅂ.. 돈하늘에서떨어졌으면
걍 푸념임.. 시비걸거면 가셈
돈줄거면시비걸고
추천수211
반대수40
베플ㅇㅇ|2025.03.02 08:24
지금 있을 지 모르겠는데 수급자면 메가스터디 인강 무료로 볼 수 있을 걸? 난 그걸로 봤었어 대학 가면 lh청년임대주택으로 집 구하면 이자는 청년주거급여로 해결 할 수 있어. 관리비랑 공과금만 해결하면 돼. 괜찮은 대학은 수급자 대상으로 매달 생활비 장학금 주니까 그거랑 근로 하면서 생활비 벌면 되고 나도 수급자고 너처럼 힘들게 지내면서 공부 좀 놓다가 뒤늦기 정신 차려서 대학 잘 간 케이스야. 형편 힘든 거 잘 알겠는데 절대 기죽지 마!!! 너라고 안 될 게 뭐 있어!! 생각보다 다 별거 아니야 지금이라도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찾아봐서 그거 받고 독서실이든 스카든 이용권 끊어! 일단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봐 정 안 되면 도서관으라도 가고. 네가 무너지는 순간 모든 가능성도 사라지는 거야. 힘들겠지먼 꿋꿋하게 버텨보자
베플ㅇㅇ|2025.03.02 15:37
어정쩡한 학과 가지말고 바로 취업 잘되는 보건계열가. 간호 물치 임상병리 치위생 같은곳. 관심없어도 딱히 가고싶은데 없으면 무조건 보건계열가서 학점관리 잘하고 토익공부하면 90%는 칼졸업하고 어디든 취업하더라. 공대는 사바사인데 대기업이나 공기업 갈거면 ncs준비해야되고 대부분 중소도 경력직위주로 뽑아서 취준하는데 오래걸릴수있어. 그리고 대학가면 국가장학금 신청 꼭하고 1분위라 아마 전액일거야. 또 대학가면 국가근로 라는게 있는데 소득안좋은 애들 4분위까지 학교에 있는 사무실에서 알바하게 해주는거거든? 한달에 70-75정도 벌수있는데 업무강도가 없어서 좋아. 그거 대학가고 꼭 알아보고. 기숙사 떨어지면 청년lh임대주택 알아봐.
베플ㅇㅇ|2025.03.02 13:37
나는 쓰니 이해함 잘 사는 애들이랑 시작점부터 다른거니까.. 나도 고딩때 문제집 하나 살때마다 손이 떨렸는데ㅠㅠ 그래서 항상 그런 애들이 부럽고 질투났었는데 부정적인 감정만 느끼니까 결국 되는건 없고 나 자신만 갉아먹는거더라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공부만 열심히 해서 상위권 대학 옴 대학 오면 급이 다르게 돈 많은 애들 더 많아 그러니까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하는게 답인 것 같아 위로의 댓글을 남겨쥬고 싶엇는데 현실적인 얘기만 하게 돼서 미안하네..ㅜㅜ 아무튼 난 쓰니 마음 진짜 이해가고 공감됨 넘 기죽지 말고 행복하자
베플ㅇㅇ|2025.03.02 13:46
이래서 최소가 기본 은수저 아래는 결혼하면 안됨 막말로 은~금수저들도 미래에 잘못되서 어려워질수있는 가능성도 있는데 흙수저는 좋아질가능성보다 안좋아질 가능성이 대부분인데 그상황에서 무슨 연애를 하고 뭔 결혼을해서 자식을 낳음?
베플|2025.03.02 18:40
수급자라서 통신비, 전기세, 의료비, 세금 등등 전부 지원받지않아? 수급자라서 누리는 혜택도 많은데 왜 애초에 10억 수준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랑 비교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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