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은 지난 2017년 3월 2일, 두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두경부암은 입, 코, 목, 후두, 부비동, 침샘 등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그는 2015년 진단을 받고 2년여의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배우 故 민욱(본명 민우기)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이 흘렀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민 마마보이’에서 사극의 명배우로1969년 KBS 공채 8기로 데뷔한 민욱은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1994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남자는 외로워’에서 ‘마마보이’ 중년 가장 캐릭터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의 신들린 연기력 덕분에 ‘마마보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퍼질 정도였지만, 이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사극에 집중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 등 사극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영화 ‘강력계’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그의 유작은 2010년 KBS2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였다.
“여전히 기억합니다”… 깊어진 그리움
다작 배우로 사랑받았던 민욱은 수많은 작품과 함께 연기 열정을 남긴 채 하늘의 별이 됐다.
그가 떠난 지 8년이 된 지금도 그의 연기를 기억하는 팬들의 추모와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