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 부모님이 무당이신데 내 사주를 보셨대

쓰니 |2025.03.20 23:53
조회 223,672 |추천 375

제목 그대로 나랑 친한 친구 중 한명 부모님이 무당이셔
무슨 이유로 내 사주를 갑자기 보신건진 모르겠지만

내 생일, 태어난 시간은 내 친구가 알고 있었음
전에 사주 얘기하면서 내가 말해준적 있거든
그래서 오늘 갑자기 친구 부모님이 내 사주를 보고
펑펑 우셨다는거야

친구는 부모님이 우시는걸 처음 봤대
내가 친구한테 내 사주가 어떻길래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내 사주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주다

그리고 내가 1-2년 전에 남자 문제로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이야기 하시면서 남자문제로 많이 힘들었었겠다 이야기 하셨대 자세히 더 물어봐도 자기도 들은게 더 없다고 안 말해주더라고


솔직히 여기까지만 들었을땐
나한테 얘기도 없이 갑자기 왜 내 사주를 보고
저렇게 얘기하는거지? 다 말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저렇게 얘기를 전하지 그냥 이런식으로 기분 나쁘단 생각 밖에 안 들었음

근데 그 뒤에 올해 5 6 7월달에 내가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생기면서 내가 안 좋은 선택을 할까봐 너무 걱정된다고 하셨대
너무 안 좋은 결과만 보인다면서

여기서 안 좋은 결과가 내가 직접 목숨 끊는거 말곤
없잖아

자세한건 걔 부모님이 나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고 집에 데려오라고 하셨다는데

걔네 부모님이랑은 서로 본적 있는 사이고 잘 알아


다른 친구한테 말했을땐
영업하는거 아니냐고 재수 없게 그런 말을 왜하냐
그런거 믿지 말라고 그냥 이런식으로 다 말하더라고

근데 난 내가 안 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들으니까 그냥 기분 안 좋은 것도 안 좋은데
안 듣기엔 또 찝찝한 기분이야

전에 사주에 관심 있어서 사주보러 다니고 했을땐
저런 얘기 들어본적 한번도 없거든
그냥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꼬인다 이것만 좀 조심해라 이런식으로 안 좋은 얘기 들은게 전부인데

갑자기 저렇게 얘기 들으니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다른 무당이 그냥 그렇다더라 했으면 무시하고 넘겼을텐데 친구 부모님이 우시면서 그렇게까지 얘기했다고 하니까 이게 그냥 넘겨도 되는건가 모르겠다
친구 부모님 만나서 얘기 들어야될까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알려주라



+ 내용추가하자면
친구네 집 근처에 가지도 않았음
친구 연락도 안 보고 있는 상태

내가 태어난 시간 그런걸 왜 알려주냐 하는데
사주 얘기하다가 그냥 흘리는 말로 얘기한건데
쟤가 기억하고 있다는거 보고 좀 놀랬음..

댓글에서 시간 잘못 알았다고 해라 했는데
근데 여기서 진짜 내가 시간 잘못 알려줌ㅋㅋ
이번에 이 얘기하면서 엄마한테 들었는데
내가 알고 있던 시간보다 2시간 전에 태어남

내가 걱정되서 그런다고 하긴하는데
사실 진짜 걱정되서 그런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음 굳이 물어보고 싶지 않아서 물어보진 않았음

결론은 친구네 집 갈 생각 전~혀 없음
댓글 보니까 갔다가 괜히 귀신 붙는다 이런 말 있던데
괜히 갔다가 나쁜 기운만 받아 올 거 같아서

그냥 친구 한명 손절한다고 생각해야 될듯

추천수375
반대수26
베플ㅇㅇ|2025.03.21 11:52
나라면 걍 무시함ㅋㅋㅋ 같잖아서 진짜ㅋㅋㅋ 사주를 봐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가족도 아니고 저렇게 멋대로 본다? 그리고 남자 때문에 힘들었다 이거는 사주가 아니고 쓰니 친구가 말해줬으니 아는 걸텐데 뭔 대단한 것처럼 얘기하고 또 그거 말곤 별 얘기 없는 거 보면ㅋㅋㅋ 걍 ㅈㄴ 우스운디
베플|2025.03.21 11:45
니가 느끼는 바에 맡겨. 옛날에 어디서 봤는데, 무슨 이유에서든 내 자식 사주가 별로일때 운명(?) 을 사주 좋은애랑 바꿔주려고 그러는걸 수도 있음. 뭔가 현재 니 가족과 삶에 만족한다면, 갈 필요가 없을듯.
베플쓰니|2025.03.21 11:03
가스라이팅조심
베플댓글|2025.03.21 12:13
무당들 다 굿하라고 한다 그거 다 사기인거 알지?점은 그냥 철학 간단하게보고 반은 믿고 반은 거르면 된다
베플ㅇㅇ|2025.03.21 12:19
와;; 이래서 나는 사주/타로 등등 무속신앙이랑 안 엮이려고 함. 괜히 부정적인 얘기 들으면 찜찜하기만 하고 ㅠㅠ 차라리 안 듣고 모르는 채로 직면하면 이겨낼텐데 괜히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사람 걱정하게 만들잖아 기빨리게;; 친구엄마로써 정말 쓰니가 걱정되었으면 친구더러 "엄마가 우리 밥 사주고 싶으시대~" 식으로 일단 부르라 하고나서 얘기해주셨지 않았을까? 저렇게 애매하게 미리 겁주는건 그냥 영업같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