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뉴진스와 어도어가 여전한 입장차를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이후인 지난 23일 뉴진스는 ‘컴플렉스콘 홍통 2025’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이날 뉴진스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린은 “이 무대는 저희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고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가 저희에게 큰힘이 된다”며 “이런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정말 마음이 무겁다. 사실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
또한 “저희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서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지 역시 “사실 저희가 선택한 이 방향, 이 여정이 정말 쉽지만은 않을 거란 걸 저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시작했다”며 “이번 법원 결정과 그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저희가 믿는 가치,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저희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혜인은 “오늘 소식이 많은 버니즈에게 실망스럽거나 속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떤 분들은 참고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저희에게 이건 저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고 그래야만 더 단단해져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멤버들은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돌아오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어도어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어도어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뉴진스의 활동에 제약이 걸렸으나 양측 입장차는 계속되는 중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끝내 돌아가지 않고 결별을 택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지혜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