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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참여를 요구하는 시어머니

쓰니 |2025.03.27 07:39
조회 40,391 |추천 16

안녕하세요.
가족 단톡방 참여를 요구하는시어머니 때문에 글씁니다.
첫 시작은 저였습니다.
남편이 어머니께서 톡방에 초대해도 되겠냐 묻는데 어떻게 할까 묻길래 승낙했습니다.
일단 저희 가족은 카톡 대화를 잘 안 하고요. 시댁과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종종 인사 드릴 겸 참여한 거였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남편 가족들은 매일 아침마다 인사를 합니다. 초반에는 신경 안 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출근 하가도 전에 시부모님 메시지를 읽는 게 그닥 즐겁진 않더라구요.
점점 의무적으로 인사 주고받는게 부담스러워서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안하고 넘어 간 적 있는데요. 시부모님께서 대놓고 가족 단톡방이 불편하느냐 물으시더라고요. 그 질문에 머쓱 웃으면서 ‘네ㅎㅎ’ 했더니 너가 말이 없으면 무슨 일 있나 걱정된다는 말로 묵살 됐습니다..
이후 내키지 않는 인사도 싫고 그렇다고 톡방에서 어른들이 말씀하시는데 대답 안하는 것도 불편해 몇 달 전 남편 통해 의사를 표현했고 톡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단톡방의 역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요.
지난주에 어머님께 안부 인사 차 전화 드렸더니 대뜸 ‘단톡방 언제 초대 하면 되냐’, ‘불편하면 대답 안해도 된다. 그냥 참여만 해라’ 등 말씀하셨어요..
안부인사 제쳐두고 단톡방 얘기부터 꺼내는 시어머니 모습에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스트레스 받네요ㅎㅎ
평소 말로는 편하게 있어라, 불편하면 언제든지 말해라. 하시면서 정작 말씀드리면 전혀 상관 안하는 태도로 본인 주장만 펼치는 시부모님이 부담스러워요. 이번에 또 얼굴 보고 단톡방 얘기하면 저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요?
넋두리 겸 조언 얻고자 글씁니다.
추천수16
반대수132
베플ㅇㅇ|2025.03.27 09:59
어쩔 수 없어요 대놓고 솔직하세요 불편하면 말하라시지 않았냐 그냥 있기만 해도 된다시지만 편히 그러지 못하는거 아시지 않냐 큰 일은 남편통해 듣는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하시길 이런 일은 좋게 좋게가 안돼요 한 번 정리하고나면 익숙해져요 아닌건 아닌거잖아요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져야지 한 쪽이 받아들이는 관계는 힘들어요 화이팅!
베플ㅇㅇ|2025.03.27 18:31
저는 참다 참다 폭발하면 진짜 또라이짓 하는 스타일인데 열번도 넘게 나가고 초대하고 불편하다 싫다 정중하게 이야기 해도 안먹혀서 회사에서 나에게 보내기로 메모하거나 정리하려던거 단톡방에 다 쓰기 시작하고 친구가 남편이 뭐 사줬다고 자랑하면 스샷 찍어서 단톡방에 보낸담에 부럽다고 난리 부르스 추고 장볼꺼리 회사에서 기분 나쁜거 회의하다 정리 하는거 다 정리 하고 남편이 코골아서 깨면 단톡방에 코골아서 깼다고 쓰고 그냥 미친년처럼 굴었더니 초대 안오더라고요 애 낳고도 자꾸 찾아오길래 어머님 집에 택배 보내고(폰 케이스) 택배 뜯어서 가져다 달라고 한번 하니까 극대노 하시길래 애 있는데 택배땜 자꾸 깬다고 가져다 달라고 이야기 하고 (집 차로 25-30분) 택배 잔뜩 시키니까 안와요 이제 애 5살인데 싫다는거 자꾸 하면 도라이되는거 알고 싫다는거 안하심 그래서 저도 정중하게 잘 해드리는중입니다
베플ㅇㅇ|2025.03.27 14:50
에휴..며느리 없던 시절엔 인사 못받아서 어떻데 사셨대... 할일도 되게 없으신가봐요
베플00|2025.03.27 12:03
어머니 지금 불편하다고 말씀드리잖아요. 호호호 또 물으면 또 불편해요. 호호 이제 불편해서 시가에도 못 오겠어요. 호호
베플ㅇㅇ|2025.03.27 07:49
말이 통할것 같은 타입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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