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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소극장, 15년 만에 폐관..."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쓰니 |2025.03.31 20:34
조회 154 |추천 0

 


(MHN 김성민 인턴기자) 15년간 대한민국 코미디의 한 축을 담당해온 윤형빈소극장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30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프리뷰'라는 타이틀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됐다. 이 소극장은 지난 15년간 수많은 개그맨들이 데뷔하고 무르익는 무대였으며, 관객들에게는 꾸준한 웃음을 제공해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요람이었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 앞은 수많은 팬들로 붐볐고, 무대 위에는 개그맨 윤형빈, 정범균, 박휘순, 김지호, 이종훈, 김성원, 신윤승, 조수연 등 '개그콘서트'의 주역들과 윤형빈소극장의 개그 연습생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공연에서는 '심곡 파출소' '오스트랄로삐꾸스' 등 현재 방영 중인 인기 코너들과 미공개 신규 코너들이 펼쳐졌고, 빈자리 없이 가득 찬 관객석에서는 매 코너마다 큰 웃음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개그콘서트' 부활 이후 급부상한 신윤승은 마지막 공연에 대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커튼콜 무대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팬들의 '울지 마' 외침에 그는 멋쩍은 웃음으로 "울지 않았다"고 답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윤형빈 선배의 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오늘 공연은 멋진 마무리였다. 선배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마친 윤형빈은 "이곳은 윤형빈 개인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간이었다"며 "공간을 지켜준 개그맨들, 소극장 식구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MHN DB, 윤소그룹

정에스더 기자 esther@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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