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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흐르는 눈물의 복잡한 원인을 찾은거같아

쓰니 |2025.04.13 15:35
조회 353 |추천 0
내 사연에대해 먼저 풀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된지 알아야해서 좀 길수도있어 많이 우울하니까 보다 화딱지나면 그냥 끄는걸 추천해 제발 악플만 달지마
나는 자기혐오로 벼랑끝에 있어

내 최종 고민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냐 인거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에 대한거라서





사실 어릴때부터 첫단추를 좀 잘못 끼운듯해
엄마아빠는 서른이 넘었는데도 결혼을 못했었고 시댁에서는 돈이 많은것처럼 포장해서 거의 반 결혼 사기급으로 결혼을 했어 사실은 아빠 월급이 얼마 안되는데 엄마는 서울에서 일을 하셔서
나를 임신한채로 1년동안 찜질방에서 자고 먹고 일어나서 회사에 가시고 나를 낳은 후에도 내가 4살이 채 되지 않을 때 2000만원을 벌겠다고 나를 시댁에 맡기고서 현관문을 나서면 부모님을 다시는 못 만나는 애마냥 비명을 지르며 울었다고 함

엄마는 현관문 뒤에서 울고 회사에서 울 엄마는
착유기로 회사 화장실에서 불어터질거같이 이픈 곳을 착유하시고
일주일이 지난 뒤 집으로 돌아가면 내가 엄마를 못 알아봤다고, 이틀동안 정 붙인 뒤에 다시 일하러 일주일 동안 나가면 엉엉 울고 약 4년 동안 그랬었지 너무 비참하고 일어나면 안되는 상황이었었음

그렇게 불안정 애착같은게 형성되버려서
그렇게 몇년 뒤에 날 보러갔을 때는 나는 인형같은 아이가 되어있었다고 그 나이때 애들 보면 잘 웃고 뭘 몰라서 예의 없기도 하고
떼도 써보는건데 상호작용이 안되고 얼굴에 그늘이 져서 잘 웃지도 않고 오토바이가 쌩 지나가면 고래고래 울음을 터뜨리는 어린 시절의 나는 그런 아이가 되어버렸었지

그렇게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문제는 더 복잡해짐
나는 지퍼를 올리는 법도 몰랐으며 옷을 입고 벗는것도 못하기 시작함 선생님은 또 이상한 선생님이라 밥 안먹으면 앉은채로 손만 짛질 끌고가거나 그 자리에서 옷을 다 벗겨버리는 그런 2000년대 초반 쉽게 보이는 사람이었어
나는 점점 망가지기시작했고

어떤 느낌이었냐면 같이 놀 사람이 없으면 1시산 내내 두리번 거리면서 계속 우뚝 서있었음 그정도로 사회성이 발달하지못하고
갇혀있었던거같아

엄마는 내가 자페가 있는줄 아셨음
정신과도 몇번 들락날락 했는데 자폐는 아니었고 발달이 느렸는지 그냥 생각 주머니라는 곳이 좀 작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

엄마는 어린시절 전부를 철없는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음 20평도안되는 무너져가는 초갓집 단칸방에서, 친아빠는 이혼해서 없고 외할머니 혼자 모텔장사, 시장에나가서 시장 장사를 하느라 밤 10시쯤에서야 얼굴을 볼 수 있었고
새아빠한테 뺨 싸대기맞고 다시 맞고 또다시 구타당하고 그런 시절을 보냈다고 그렇개 여상에 진학해서 피흘리며 진학하신 곳이 이름없는 대학이었고
열심히 노력해서 간 기업이 서울 디자인관련 잡지회사...라고 그러더라

동생을 낳고 일을 관두시긴했지만
지원 받지 못한다는 열등감 때문인지 나에 대한 집착이 엄청났음 월급은 아빠가 200밖에 벌지 못하는데 한달에 100을 교육비로 쓰는 사립초등학교에 나를 보내심

거기에는 뭐 날고기는 애들이 다 있었지 이미 영어를 전부 뗀 아이들과 중견기업체 사장 아들도 있었었고
그곳에서 나는 뭐.. 아무것도 못했었음 일반초에 보내도 다른 애들과 비교해서 사회성 자체가 부족했기때문임

어디를 이동하면 항상 공지를 못 듣고 뒤쳐지고 눈치없게 행동하는 그런 친구들 한명씩은 본적이 있을 거임
난 그때 심각하게 괴롭힘을 당했음 반 애들 상대로
꼬집힘당하고 무시당하고 박해받고 지금생각하면 초딩밖에 안된 애들이 악한가 싶음 돈이 많아서 그런가;

그때 엄마의 외할머니는 초갓집 단칸방에 살아서 장사만 했지 귀가 얇아서 사기만 당하고 사셨음 결국 전재산도 새이빠가 모두 들고 나르셨고 후에는 계약서에 사인하나 잘못해서 1000만원 뜯어먹히고 회사상대로 법정싸움까지 가느라 집에 빨간딱지 븥기 직전이되니까

4가족이 좁디좁은 빌라로 이사를 갔어
베란다도 없어서 좁디좁은 집에서 체육복을 널고 내 체육복에서는 냄새가 났으며 새벽 2시까지 그런 나를 중학교 영단어를 외우게하고 못외우면 죽도록 패고 맞고 볼펜으로 머리 찌르고 그랬었음 나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울었었던게 생각이 남 헐딱거린다고 해야하나 공황? 비슷한게 와서 그 상황을 타개해보려고 외웠냐고 물어보면 그냥 응 이라고 대답을 함; 그리고 가 단어를 물어보면 다시 모른다고 대답을 하고 악순환이었음 엄마는 이해를 못하고 나중에는 나무 답답해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나가서 몸팔으라는 소리를 들었어 뭐라고 했더라
그렇게 멍청하고 잘 웃지도 않는데 몸을 팔아봤자 누가 사주기나 할거같냐고 한 소리가 초 3때 내가 들은 이야기임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고 평소에는 너무 천사같았지만 화날때는 저럽 입에도 담지 못할말을 서슴치않게 하면서
갑자기 돌변하셨어

그 나잇대 애들이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는걸 모를정도로 판단력이 낮은...뭐 그런거있잖아
학교에서 왕따당한걸 말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얘기해야 한단걸 모를정도로 인지능력이 부족하고 판단력이 낮았던거같음 10살이라는 나이는 너무 적었기 때문에 그런거같아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붕 떠있는 느낌

내가 왕따당한거는 사실을 다른 학부모 통해서 듣고
엄마는 왜 이야기를 안했냐면서 나를 개잡듯이 팸 근데 들려오는말은 그냥 응 이었겠지 솔직하게 말해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얘기를 할 생각을 인지못하고 비명과 고함만의 연속이었음

엄마가 자주하던말이 왜 자기자신을 이렇게 악마로 만드냐는 말이었는데 나 또한 내가 왜 그러는지를 모르는 느낌...?

그렇게 도망치듯이 전학간 일반초등학교에서는 애들이 그나마 착해서 따를 당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또래 애들 사이에서는 주기적으로 무시? 당하는 느낌 생각해보면 친구가 친구가 아닌거같다

초 6 처음 학교 끝나고 시내에서 내가 생일이라고 애들 가방을 내가 다 들고있었던 모습이 선명하더라



이제 중학생때 얘기네
중학생때 나는 조카 대가리 꽃밭이었음
사회성은 여전히 없고 그냥 겨우겨우 어느정도 구색만 맞춰놓은 느낌

하루만에 애들끼리 서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거보고 되게 충격먹었었음 나는 그냥 외떤섬처럼 떨어져있고

그때부터는 이제 학교에서의 사회가 실전이었는데
나는 왜 모르는 애를 계속 쳐다보면 안되는지도 몰랐었으니 결과는 뻔했지 누가 봐도 난 좀 ㅂㅅ같았음

나름대로 노력한게 이미 무리있는 애들한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우물쭈물하면서 그냥 멀뚱히 서있거나

계속 쳐다봤음 그냥 내딴에는 활동적인데다가 밝아서 부럽게 봤었었음

되게 음침했었던 애가 반에 한명씩 있었다고 치면 그게 나같은 느낌 눈은 다 죽어서 안광도 없고

눈 마주치면 애들이 되게 불쾌함을 표출한 애들이 몇명 있었던거 같아

그렇게 입시를 위해 준비를 한것도 아니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남들이 다녔던 태권도장이나 미술학원에서 사회성을 기른것도 아니며
나는 그렇게 다른 사람의 벌레보듯 바라보는 시선으로 사람이 잔뜩 무서워짐 아직도 사람들이 벌레보듯 바라보는 경멸하는 시선이 꿈에서 종종 나옴

그때쯤 되니까
나도 많이 나아지고 집도 다시 되찾아서 재정도 많이 나아짐
엄마도 바뀌어서 그때를 회상하며 나랑 의사소통을 하게 될 정도로 바뀜 그때 엄마의 가난한 과거사를 들은거고
어떻게 살았는지부터 내가 너무 답답해서 때린것까지
엄마도 날 많이 이해했고 나도 머리가 그래도 커지면서 바뀐거지

많은게 나아짐에도 나는 여전히 부족했고
사춘기가 오면서
하루에 한번씩 학교에서 눈물이 나더라
진짜 _같은게
나도 내가 왜 우는지 모르는데 눈물이 나는거 아냐
속은 잔뜩 문드러졌고 공허하고 가슴을 회뜨는거마냥 아픈데 인지가 딸려서ㅠ왜 우는지 미성숙해서 학교 화장실에서 홀로 삼키기일쑤임

300점만점에 247점이었던
내 중학교 성적은 일반고를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위에 있는 다양한 요인으로
상업고에 진학함

새학기 대인관계는 이제 뭘 하면 안되는지 되는지 정확하게 앎 그러나 내가 실전에서 하는 말은 오늘 날씨 좋다느니 밥 뭐나오냐느니 이런ㅋㅋㅋ사교성 죽어서 단답으로만 나오는 얘기만 함

1년끝나고 1년 시작하고 다시 지날때마다 너무 지옥같았어

그리고 정상적인 경험을 못하다보니
사람자체가 축 가라앉았고
고등학생 될때동안 지하철 버스 한번도 타본적없고
심지어 화장도 해본적없으며
친구랑 시내가본적은 다섯손가락에 꼽고
편의점에갈때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카페는 혼자가본적 없음
어제 졸사찍는데 전교생 풀화장한거보고 개충격먹었다
난 쌩얼이었는데

아무튼 어디에 풀지도 못하고 맘껏 원망할 대상이 없는 그런 고통이 너무 그지같아서 너무 억울하고 내가 사교성이 죽어버려서 항상 혼자있는 나 자신이 너무 고달파서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사교성이 필요한 순간만 오면 불안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자
고1 고2때는 친구 있었는데 다시 혼자가 됨
나는 매일매일을 왜 우는지 모를 이유없는 눈물로 시작을 함
내 생각에는 지금까지 쌓이고 쌓인 감정이 이런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해소가 된다고 생각을 하고

나는 숨어서 울기 장인이 됨

밤에 느닷없이 울다걸리면 비염때매 쿨쩍거린척 하고
수업시간에 울면 생리통 땜에 보간실가도 되냐고 태연하게 받아치고 3초만에 진정하고 지냄
진짜 갑자기 욱해서 눈물이 나옴 전조증상없이
그런데 맘놓고 못 울어 집에 늘 가족이 있고
내일 당장은 수행평가이며 2주뒤에는 중간고사고 관련 자격증도 따야 시험을 치룰수 있고
넉달 뒤에는 그 시험을 준비해야해서 울면서 공부를 함

그냥 사람자체가 우울해지고 쌓인 감정도 장난아니고 거기에 대인관계 학업까지 도맡아진거같애

내가 왜 우는지 이제 깨달아버리고
부모님한테 슬쩍 말해봤는데

그때 너도 고생한걸 알지만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어쩔수없었다는 식으로 말해버리고 내 사연이 너무 길고 심오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어릴때 못줬던 사랑을 쏟듯이 다 커버린 나에게 엄마는 계속 뽀뽀를 하고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날 봐주는게 감사해야하는데 이질감들고 가식적으로 느껴져
힘들면 한시간동안 누워서 자라고 배려해주고
먹고싶은거있으면 시켜도 주는데
내가 그렇게 느껴지니 죄책감들어서

부머님 뒤에 숨어서
밥먹여주고 재워주는 모든게
이쯤되니 부담스러워져

그냥 나를 체념해서 안되면 전문대가라고 하는 부모님말에 2차로 빡치기 시작하고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고 사나라는 피해망상이 도짐 중딩인 동생은 미래가 보이니까 수의사 되라고 하고
나는 행복해져야 하는데 괜찮은 직장 괜찮은 대학 들어가고싶은데
엄마는 극우사상에 빠져서 지구 평평설 동영상 보고 음모론에 푹 빠져서 천주교 사상도 버리고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으니까 호주 가서 3년동안 요양원에서 수발하고 호주 국적 취득하라고 하는데
너무 비참하고


우리 엄마 결혼사기 당하고 집 망할뻔하고
나랑 내동생 2명 먹여살리려고 작은 빌라에서 초기 자금으로
작은 카페열고 망하면 다 내앉는다는 부담감 안고 일하기 힘들었을텐데

이 복잡한걸 다 말하는게 맞을까


이제 4달 뒤면 일생일대의 시험인데 한국사 공부하다가 너무 벅차서 낮 2시에 미친듯 울어버렸어


내 과거가 발목을 잡는다기 보다는 지속된 고통이 초반에는 인지가 딸려서 ㄷㄱㄹ 꽃밭이라서 몰랐다고 치면
지금은 완전히 사회화는 되서 고통스럽고 벅차고
외로운데 맘둘곳은 없는 느낌
당장 내일만해도 월요일이야

나는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루 반나절 이상을 지옥같은 학교에서 보내고
계속 공부만해야돼
집에있는 3시간 동안에도 공부하고
심지어는 중간기말 자격증 하나라도 미끄러지면 안되는 상태서 넉달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옷입는걸로 에너지를 쏟아서 걸어다니는 내내 힘없는 봉제인형같이 지내

잘 안돌아가는 머리로 죽도록 울며 공부해서 특성화고에서 2등급대 성적맞춘 내가 자랑스럽지만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하기 직전이야
넉달 뒤 이 시험 못보면 나는 ㄱㅊ은 직장으로 취업못하고 그냥 전문대 가는거 다아는데
어캄 ㅅㅂ


가라앉았고 잘 못웃고 예민한 나에게 열등감이 생겨버렸어
이제 모두 내려놓고 행복해지고싶어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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