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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뒤에 숨은 선우vs정면 돌파 슬기…사과문 '진정성' 비교

쓰니 |2025.04.14 12:11
조회 197 |추천 1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인성 논란에 불만 섞인 사과를 한 가운데 '레드벨벳' 슬기의 사과문과 비교되고 있다.


선우는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에 "뒤에서 절대 안 그러는데 팬들 다 있는데 미쳤다고 경호원보고 에어팟 주워 오라고 소리를 치겠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어 "나 너무 얼탱이가 없다. 그렇게 보인 점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려다가도 몇 초 영상으로"라며 "선 넘는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할 말 했다고 욕을 이렇게 먹는다는 게 사람들 참 무섭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도껏 해야 입 다물고 넘어가가 하지. 말 안 하면 곪아 썩을 것 같아서 얘기할 게 이런 거조차 싫은 더비(팬덤)들도 있을 텐데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앞서 선우는 스케줄 이동 중 찍힌 한 영상 때문에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 그는 무선형 이어폰을 떨어뜨린 후 주우려는 시늉 없이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다. 결국 옆에 있던 경호원이 이어폰을 주워 선우에게 건넸다. 선우는 감사 인사를 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으며 엘리베이터에 올라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선우는 사과 대신 팬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 또한 개인 계정을 통해 "혼나야겠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등 지적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태가 커지자 선우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깊이 사과드린다.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고 있던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우의 인성 논란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다.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악성 댓글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경고했다.
선우가 소속사 뒤에 숨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자 대중은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던 슬기 사과문과 비교된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슬기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 하이힐을 신은 채 등장했다. 그러나 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문제는 슬기가 신고 있던 하이힐을 매니저가 신고 슬기가 매니저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매니저는 신발 사이즈가 맞지 않은 것은 물론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슬기는 개인 계정에 진심 어린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다. 공항 때 신은 신발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은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챙기지 못한 부주의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대만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날 보고 매니저가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이 아픈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죄송하다. 이번 일로 마음 상했을 매니저에게도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다. 앞으로도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우의 미성숙한 대처에 슬기의 사과문까지 끌올되며 진정성에 의심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TV리포트 DB구하나(k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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