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무실 형광등이
낡아서 싹 다 갈았죠. 퇴근후 동료
직원과 나는 소매를 걷고 땀을 뻘
뻘 흘리며 형광등을 갈았읍니다.
내가 속도를 붙이는데도 동료는
한곳에서 낑낑대고 있었다.
우리사무실 형광등은 40개. 동료
는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내가 30
개 가까이 갈 동안 열몇개를 갈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티내지않고 땀을 닦으
며 냉커피를 쟁반받쳐서 들고가
동료에게 주었습니다
동료는 믹스커피 2개분량의 냉커
피를 들이켰고 나도 옆에서 콜라
를 마셨습니다.
시계는 저녁 8시를 넘어 있었지만
사무실형광등을 다 켜서 어두운 밖
에서 보니 어두움속에서 울 사무실
만 반짝반짝 빛났읍니다.
나는 내가 더 많이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족발에 소주 어때하고 말을 건넸고
동료는 내 어깨를 두들기며 좋지하더군요.
내가 늦은저녁을 샀고 울사무실 사람들도
다음날 환해진 사무실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