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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동성애자" 윤여정, 가족사 고백

쓰니 |2025.04.20 13:23
조회 52 |추천 0

 배우 윤여정이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해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윤여정은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The Wedding Banquet)' 개봉을 계기로 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피플지,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하며 아들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삶이 이 영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그곳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보수적인 분위기에 공개적으로 이런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한국에 돌아갔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마음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에서 지난 18일 개봉한 '결혼 피로연'은 동성애자인 주인공이 결혼하기를 다그치는 집안의 성화로 위장 결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윤여정은 동성애자인 한국계 남자 주인공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대만 출신 리안감독의 1993년 작 '결혼 피로연'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윤여정은 1975년 미국에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고, 1987년 이혼한 뒤 홀로 아들들을 키웠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JTBC 엔터뉴스팀
정하은 기자 (jeong.haeun1@hl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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