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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가짜 음란 동영상 루머→父 빚 갚아야, 삶의 마지막 생각한 적도”(4인용식탁)

쓰니 |2025.04.22 11:44
조회 18 |추천 0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4월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솔비가 연이은 악재로 삶의 마지막까지 생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화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솔비는 "저는 사실 그림을 시작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근데 (2008년에) 슬럼프가 왔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사이버 불링도 있었고 가짜 (음란)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그때 개인적인 일들도 많이 겹쳤다. 엄마도 아파서 쓰러지고 아빠의 빚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집을 다 헤집고 갔다. 시계랑 보석 다 합쳐서 (피해액이) 2억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 좋은 일이 겹친 와중에 도둑까지 맞고 나니까 내 존재 가치가 상실한 느낌이었다. '내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삶을 마지막으로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하다가 지리산을 갔다. 한 13시간 정도를 올라가는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어떻게든 이겨보고싶었나 보더라.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으니까 너처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너의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때부터 세상이 선명하게 보이더라. 라식한 것처럼. 그때부터 신기하게 세상에 보여지는 것들이 아름다웠다. '맞아 나 살아있구나' 하면서 살아있는 게 귀하게 느껴졌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다시 태어난 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박수인 abc15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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