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다나카 부캐로 사랑받은 코미디언 김경욱이 팬 덕에 '컬투쇼'에 단독 출연했다.
4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김경욱이 '깜짝 초대석'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경욱의 단독 출연은 16년 만이라고 밝힌 김태균은 "이 자리에 왜 온지 아냐"고 물었고 김경욱은 "좀 전 알았다. 제가 핫해서 온 줄 알았는데 팬들이 사랑을 모았다더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김경욱을 특별히 이 자리에 모시게 된 사연을 전했다. 반년 전인 작년 11월 한 청취자가 "김경욱 아니 다나카를 계속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2025년 4월 26일 김경욱의 생일에 맞춰 '컬투쇼' 앞으로 커피차를 보내고 싶다. 김경욱이 있든 말든 상관없다. 너무 감사해서 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제발 받아달라"라는 사연을 보내왔다는 것.
김경욱, 황치열, 김태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김태균과 황치열은 "진짜 SBS 주차장에 커피차를 보내셨다", "여기 계신 모든 방청객분들이 커피차의 은총을 입었다"고 전했고 방청객들은 한마음이 돼 "김경욱 팬, 김경욱 팬"을 연호했다.
김경욱은 "진짜 팬이 자연스럽게 보낸 거냐. 팬들에게 (본인이) 도와달라고 한 거냐"는 질문에 "대놓고 직접적으로는 얘기 안 했다"며 "항상 '컬투쇼'에 가면 반응이 좋아 더 잘 풀렸다고 팬들 만나는 자리나 라이브에서 말했더니 그 마음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나 싶다"고 짐작했다.
이어 팬이 보낸 대형 케이크까지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이런 상황이 적응 안 되고 나이 먹고 호사를 누리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83년 4월 26일생 만 41세인 김경욱은 2001년 SBS 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호스트 출신 일본인 부캐 다나카로 사랑받았다.
서유나 stranger77@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