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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김준호 줄줄이 재혼…돌싱들 잃은 '미우새'·'돌싱포맨' 변화 있을까[이슈S]

쓰니 |2025.05.01 08:14
조회 154 |추천 0

 ▲ 이상민(왼쪽), 김준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준호(50)에 이어 방송인 이상민(52)까지 결혼하면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행복한 비상이 걸렸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와 '돌싱포맨'에 동반 출연하는 김준호, 이상민은 연이어 재혼이라는 경사를 알렸다. 김준호는 코미디언 후배 김지민(41)과 오는 7월 13일 결혼할 예정이며, 이상민은 이보다 이른 초여름 비연예인과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미우새', '돌싱포맨'에 출연 중이다. 그런데 '미우새'와 '돌싱포맨'은 모두 홀로 사는 남자가 콘셉트라, 두 사람의 결혼에 프로그램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미우새'의 경우 이혼이나 독립으로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며, '돌싱포맨'은 결혼에 실패한 '돌싱' 네 남자가 다양한 게스트를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혼자 사는 남자가 주요 골자인데, 김준호와 이상민이 모두 재혼하게 된다면 두 사람 모두 '나 혼자 산다'에서 '같이 산다'로, 프로그램 성격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

SBS로서는 행복한 고민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 사람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는 축하해야 하지만, 이들이 씁쓸한 '돌싱남' 콘셉트를 잃어버리는 상황은 제작진이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 모두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SBS는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어떤 방향이든 간에 두 프로그램 모두 변화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미우새'와 '돌싱포맨'이 새로운 변화를 도입해 두 사람이 모두 프로그램에 남아 있게 한다거나, 혹은 출연진을 새롭게 꾸리는 방식 모두가 프로그램으로서는 큰 변곡점이다. 제작진은 이후 상황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이 방송의 주요 소재가 된 김준호보다 먼저 결혼에 골인한다는 설이 나온 이상민의 재혼을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이상민은 지난해 방송된 '미우새'를 통해 열애와 결혼에 대한 시그널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헤어진 이후에 결혼을 생각한 상대가 있냐"라는 질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알던 사람들 중에서 만나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9월에는 '썸' 직전의 호감 가는 여성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김승수, 이본과 만난 이상민은 "내가 썸 직전 단계 여성분이 있다. 좋아하는 친구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라며 "(썸 이상이라는 건) 내 욕심"이라고 했다. 또한 여성에 대해서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람이다. 마지막 여자친구인 거지"라고 말해 이상민이 '미우새'에서 한 차례 공개한 이른바 '대게녀' 여자친구와 재회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미우새', '돌싱포맨'은 SBS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상민의 경우 'SBS 연예대상'에 4년 연속 대상 후보로만 오르며 번번이 수상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올해 설 연휴 진행된 '2024 SBS 연예대상'에서는 "오기가 생긴다"라며 "올해 정말 더 열심히 해서 대상을 노려보도록 하겠다. 올해 결혼을 해서 대상을 받으면 가장 행복한 2025년이 되지 않을까"라고 밝힌 바 있는데, 두 가지 목표 중 첫 목표인 결혼을 이루게 됐다.

과연 이상민이 제작진의 슬기로운 해법으로 결혼과 대상, 두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진리 기자(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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