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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법을ㅠ 잘모르겠어

ㅇㅇ |2025.05.02 04:23
조회 14,742 |추천 79
처음 본 사람이랑은 대화를 잘 해 공통사 찾기도 쉽고 할 말도 많거든 주도적으로 대화도 이끌어
근데 몇번 만나기 시작하면 할 말이 없어서 불편해 맨날 하는 얘기 또 하긴 그러니까 어색하고ㅋㅋㅠㅠ 오래 만난 애랑도 그래

내 일상 얘기는 딱히 이벤트가 없으면 안함 애초에 잘 못하는 것도 있어 평소에 듣고 리액션만 해와서 그런가 하고 싶어도 말이 조리있게 안나와

애들 보면 잘만 대화하는데...... 난 왜이렇게 어려운 것 같지ㅠ
어릴땐 무슨 얘기 했더라 뇌 빼고 얘기하던 때도 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대화하는게 체력 소모ㅈ돼........ 그래서 친구 만나는 게 재밌다기보단 에너지 쓰러가는 느낌이야

난 걍 누군가와 진정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는 것 같애 내가 하는 대화는 다 피상적이고 수박겉핥기식 대화임
상대방이 원하는 리액션을 해주려 노력하는 대화ㅋㅋㅠㅠ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대화를 하고 싶은 생각도 없음 상대한테 별로 궁금한게 없기도 하고
혹시 나같은 사람 있냐...


+) 늦었지만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그냥 속상한 마음에 별 생각없이 끄적인 글인데 진심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맘이 따수해지네요... 댓글들 덕분에 위로도 도움도 정말 많이 됐어요!
저랑 비슷하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아보이는데 제 글의 댓글들 보면서 조금이라도 해결됐음 해요 다들 너무 감사해요! 저한텐 판이 있어서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추천수79
반대수1
베플ㅇㅇ|2025.05.02 18:38
나랑 개똑같네… ㅈㄴ 할 말이 없어 다들 뭔 얘기를 그렇게 오랫동안 재밌게 할 수 았는 거지… 그래서 친구도 한명밖에 없고 그 친구마저도 같이 있으면 할 말이 없음 ㅠ
베플ㅇㅇ|2025.05.02 20:56
뭔말인 지 넘 공감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과 너의 글 쓴 말들을 보면 넌 배려있고 생각 깊은 게 보여 댓글들 처럼 침묵을 너무 두려워하지마! 나도 전엔 두려워 했는데 이젠 침묵이 되는 사람들은 하고, 신기하게 같이 있으면 말이 술술 풀리는 사람들이랑은 또 수다떨고 유기적으로 하게 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게 제일 중요한듯 화이팅
베플ㅇㅇ|2025.05.02 14:02
전문가가 관련해서 얘기해준 유튜브가 있는데 사회성은 유년기 시절에 배우는거래. 청년기 부터는 배울수 없다고 하더라고. 혹시 어렸을때 친구들과 놀기보단 혼자 놀거나 학원 뺑뺑이 하고 공부만 했던건 아닌가 한번 체크해봐. 만약 그렇다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나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자료도 찾아보고 하면서 연습을 해 나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
베플ㅇㅇ|2025.05.02 14:25
사람 둘이 같이 있을 때 늘 재미있을 수는 없잖아? 그런생각 갖고 침묵도 걍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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