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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말한마디. 일주일넘게 생활이 안됩니다.

결혼한여자 |2025.05.08 14:08
조회 14,914 |추천 2
저희 부부는 결혼 16년차. 중학생딸있고. 맞벌이부부입니다 
2009년 결혼당시 서울외곽 2억집 대출 5000으로 시작(시댁에서 해줌). 결혼 2년만에 대출은 모두 상환.  지금은 결혼당시 보다 자산은 많이 늘었어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휴직한번없고. 만삭까지 일했고 조리원에서도 일했고. 계속 일하고있어요. 
사실 이렇게 열심히 일하게된건 임신중에 남편이 이직하려고 직장을 그만둬서 제가 2년반정도 외벌이를 했어요. 이때 재택근무했고, 친정엄마가 주3일정도 도와주셨고(오전10시~오후 4시), 아이 잘때 방에서 일하고. 새벽에 일하고.  새벽에 일하느라 아예 밤을 샌적도 많습니다.  아기 재워놓고 새벽2시에 알람해놓고, 두세시간일하고 새벽4~5시에 잠들고.  그때 일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거래처도 많이 생기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네요. 
당시에는 신랑이 가져온집인데, 집을 지켜야한다. 대출을 받으면안된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가 벌어서 세식구 생활비+엄마 용돈(아이봐주시는비용)100만원. 다 하고 저축도했어요.  
그때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기도하고,  남편이랑 이혼얘기 할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시댁에서는 아무도움 없었구요. 시댁이 5분거리에 살았는데, 하루도 애 봐준적없습니다.  시어머니:애는 친정엄마가 보는거야~. 이소리를 늘 입에 달고사셨구요, 

시부모님 생신/아주버님생신/신랑생일/ 명절/어버이날등에 만나면 1~2달에는 꼭 가족모임이 있었는데, 만날때마다 재택근무는 애 밥먹이면서 충~분히 하는일이다/둘이 버는데 왜 돈을 못모으냐(경제상황을 제가 일일이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모으고있었고)/여자가 벌면 앞으로 벌고 뒤로 까진다/제가 입고있는 옷, 신발보면서, 좋~아 보인다. 이런거는 어디서났니?/나는 예전에 돈모을때 화장품도 안샀다. 치마한벌로만 버텨서 돈모았어. 쓰다보면 감당안된다. 모아야된다. 
만날때마다 저 얘기를 반복하다보니, 저도 바로 반박을 합니다. 재택근무가 장점이지만 단점도 있다. 일하면서 애 챙기는거 쉬운일 아니다. 진짜 출근하고싶은데, 아이 생각해서 재택하는거다/둘이 벌어도 그만큼 지출이 많다. 차도 두대(둘다 영업직이라 무조건2대필요. 아버님이  차 한대면 충분한데 왜 2대나며. 차 팔라고 늘 그러셨어요. 이것때문에 또 엄청 싸웠었네요)유지해야하고, 저녁차릴시간이 없어서 외식이 많을 수밖에 없다/그래도 나름으로 모으고있으니 걱정마셔라/옷은 제가 샀지.  어디서 주워왔겠어요? 왜 맨날 그러세요. 

시어머님/시아버님 두분다 쓸데없는 소리를 잘하는데, 
시어버님은 우리딸을 볼때마다 우리 죽은누이 닮았어. 라고 늘 얘기하셨어요.  태아나서 일관되게 계속 죽은누이 닮아서 이마가 예쁘다(아이 키워본분들 아실꺼에요. 아가일때는 대부분 이마가 톡 튀어나와있죠), 죽은누이가 참 예뼜는데, 우리oo이가 죽은누이를 꼭 닮았어. 몇년동만 반복하시기에. 전 죽은누이분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모르는사람도 저닮았다고하는데(저랑 딸이랑  엘베에 있으면, 모르는 사람도 어쩜 모녀가 똑같이 생겼다고 물어보는경우가 많습니다), 어버님은 왜 저닮았다는얘기는 한번도 안하세요? oo이 저 닮았어요.  싫은티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때마다 두분은 늘 같은소리를 계속하세요. 한귀로 흘리자하고 살아왔는데, 2~3년전부터는 시댁모임이후만되면  남편과 싸우느라 지칩니다. 어머님은 왜 그러셔? 아버님은 왜 그런말 하신거야? 남편은 미안하다고하고.  전 일주일동안 기분이 가라앉아서 생활이 안될 지경입니다. 

지난주에도 어버이날이라 식사를 하는데 어머님이 본인동생(시이모님)얘기를 하시며, (시이모님이 딸 아이2명을 봐주시고 있는상황)
00이(시이모님 딸)네는 맞벌이를 하는데 그렇게 힘들다고해?/ oo네는 맞벌이를 하는데 돈을 못모은다고해? /oo이네는 애들한테 한달 학원비가 100만원이 들어간다고해?/ 아니 학원비가 그렇게 들어가면 엄마들이 데모를 해야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야?/
제가,, 맞벌이들 다 힘들죠/안힘든사람이 어딨어요?/손주 4명(형님네가 아이가 3명입니다. 대학생/고등학생) 다 클동안 힘든거 모르셨어요?/이모님 힘들다고하시면 사돈들 힘들었을 생각은 안드세요?(형님도 맞벌이고, 친정어머님이 아이 봐주셨습니다)/받아치는데, 
굴하지않으시고, 식사하면서 oo이네는 맞벌이를 하는게 그렇게 힘들다고해? 를 무한반복.  아버님은 oo이네는 애가 둘이지. 너네는 애가 하나면서 그렇게 절절메냐? 

차에서 이동중에 같은얘기가 또 나왔길래. 저희는 학원비 200이 넘어요(아이가 예체능을 더 하고싶다고해서 학원수가 좀 많습니다). 버는만큼 아이한테 쓰는거죠. 맞벌이하고  힘들어도 다들살아가요. 상황에 맞춰서하는거죠. 아버님왈; oo이(저희 딸) 공부는 잘하냐? / 요즘은 시험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학원에서 잘하는반이긴한데, 모르죠 아직. 애가 하나니깐 이것저것 시키지. 애 둘이었으면 시키지도못했고. 전 애 한명낳은게 정말 다행이에요. /아버님"우리 oo이 (본인동생))닮아서  손녀가 머리가 좋구나/ 걔가 머리가 좋았어. 우리 oo이(본인동생)가 수재였다. 우리oo이(저희 딸)가 oo( 동생)이 닮아서 머리가좋고 수학머리가 있어~/학원비 200이면 우리 생활비인데, 그렇게 많이 다닐 필요가 있냐? /애들 지 밥숟가락은 들고 태아난다. 애가 둘이면 좋았겠는데 아쉽겠어. 
집에와서 남편한테 , 아들네부부 맞벌이로 힘들거 뻔히 아시는분이 어떻게 그럴수 있냐? 맞벌이 힘든거모르냐? 엄마가 책읽히고 문제집봐주고 학원챙기는집은 어느정도 하는데, 그게 엄마의 노력과 따라간 딸의 결과지.  왜 oo고모 머리를 닮은거야? 죽은누이 소리 싫다하니깐 oo고모 얘기하냐. 애 봐주지도않으면서 무슨 애둘 타령이냐. 면서 남편한테 화를 내는데 . 남편은 계속 미안하다고하고.  이런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아이가 없는사람도 맞벌이가 힘든건 다 알지않을까요? 돈도벌고 살림하고 애도보고.  아이 어릴때 제가 잠못자고 일할때 도움 하나 안주던 시엄마가 생각나면서 더 미워집니다. (잊고있었어요)
맞벌이로 힘들었지만, 신혼때보다 자산도 늘고, 아이도 크고. 고생끝에 낙이오나? 요즘 살면서 좋았어요.  나름 뿌듯하고 그랬는데, 다 부정당하는거같아요.  신혼집에서 발전없이 외벌이로 돈에 쩔쩔메고있었으면 어머님이 안 저러실까도 싶고. 기분이 계속 다운입니다.  OO이네 맞벌이인데 힘들다고해? 라는 말이 마치 너네는 하나도 힘 안들었잖아? 라고하는거같아 분노가 치밀고 화가납니다.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서 생활이 안되서 약을 먹고있는데, 나아지지는 않네요. 
언젠가는 신랑이 그런얘기도 했어요. 엄마는 옛날에 아낀다고 화장품도 안사고 옷도 안사입었는데, 너는 좋은차타고다니고(그냥 보통 중형차입니다), 옷도 좋은거입고(엄마눈에는), 깔끔하게 하고다니니깐 엄마가 질투를 하는거같다. 이얘길 들으니 더 화가나요. 시댁갈때 꾸미고 간적도 없고,  아들네가 못사는거보다 며느리도 벌어서 여유있게 살면 부모입장에서는 더 좋지 아닐까? 부모님한테 손벌리는집도 많은데, 질투라니. 어이가 없었어요. 
평소에 집 생활비와 아이 학원비는 제가 100% 다 냅니다. 남편은 관리비. 대출. 세금류. 그런거 내구요.  보험료 차량은 각자내고. 남편보다 제가 부담하는비용이 훨많죠.  불만없어요. 더 버는사람이 더 쓰자주의라. 남편이 어머님네 티비 바꿔드리고싶다. 장어사드리고싶다. 뭐 그럴때마다 그러라고했습니다. 그때마다 어멈(저)은 너무 통이크다고. 돈을 아껴야하는데, 휙휙 잘쓴다고. 그러면 40만원. 50만원쓰는거 그래봐야 일년에 한번이고. 이거 모은다고 부자되는거 아니다. 저희 알아서 잘 모으고있고.  상황힘들면 해드리고싶어도 못해드린다. 해드릴때 받으세요. (사드릴때 드세요). 하고 웃어넘겼는데,  왜그랬을까싶네요. 
남편은 앞으로 시댁갈때 본인과 아이만가겠다. 너 일해서 못간다고할테니 가지말아라. 라고 하는데, 전 이것도 싫습니다. 한번은 어머님, 아버님과 만나서 이러저러한 얘기하신거 정말 싫었고/ 그래서 앞으로 전 방문을 안하겠다고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싶거든요. 
평소에 남편이 집안일도 더 많이하고, 아이한테 잘합니다. 제가 더 버는 부분도 인정하고 항상 고맙다고하구요. 저도 제가 생활비 더 쓰는거에 불만은 없습니다. 우리 셋이서만 있으면 아무 문제없어요. 남편도 옛날에 너 진짜 고생했다, 고맙다. 자기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면서 많이 위해주고요. 
오늘도 어머님은 남편한테 전화해서 oo이네는 맞벌이하는데 그렇게 힘들다고해? 얘기를 또 했다고 하시는데, oo이네 이름만 들어도 짜증이 밀려올지경입니다. 화가나요. 

제가 예민한건지/참을만큼 참은건지/그냥 안보면되는데, 제가 오바하는건지.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한귀로 흘리면 될일인데, 일을 키우는건지. 
추천수2
반대수27
베플ㅇㅇ|2025.05.08 14:28
남편이 막아줄 때 그냥 조용히 거리두세요. 경우 없는 사람들이랑 싸우면 피폐해지기만 해요. 1년 반을 싸우고 겨우 연 끊었는데 부부관계까지 너덜너덜해졌어요.
베플쓰니|2025.05.08 23:12
십알 재섭게 둑은 누이는 왜 소녀한테 비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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