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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의료 붕괴 상황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정부에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결론적으로 응급실에서 응급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고 뺑뺑이를 돌게 되고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다뤄지고,지금도 진행중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궁금한 것이 있어 다른 뜻 없이 여쭤보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학이 반발하는 것이 아니라 왜 현직에 계시는 전공의들이 파업을 함으로서 증원하는 것에 반대를 했는 지 정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응급한 환자들을 내버려 두고서라도 파업을 해야만 했던 중대한 사항이 있었는 지 말입니다.이 사안에 대해 의사협회에서 정부와 조절을 하는 등 현직에 계시지만 임상에서 지장이 없는 높은 분들이 참여하여 일을 해결 해 나갈 순 없었을까요 ? 임상에 계신 분들은 그 자리를 지키면서 싸울 순 없었냐는 것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들만의 어떤 고충이 있을 거고 현직에 있는 게 아니라면 확실한 속내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존중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이런 싸움이 시작되었겠거니 했습니다. 이 일이 장기전으로 되면서 국민들은 이 싸움이 끝나기까지 다치지 말자 조심하자 이런 이야기들을 하곤 했었죠. 이렇게 조용히 지지하고 기다렸지만 결론적으로 어떻습니까..응급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거부해서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뉴스가 점점 늘어났죠..
그리고 그 일이 저한테도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셔서 동네 큰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고 약도 복용했으나 고열과 황달까지 오고 혼수상태에 빠지셔서 처음으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응급실 여러곳을 뺑뺑이 했구요. 어느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실 앞에 대기하고 있는데 의사가 나와서는 개나소나 다 받는다고 병원직원에게 소리치더군요..어렵게 정말 다행히 수용 가능한 응급실을 찾았고 아버지는 간농양으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응급실에 가기 전 내원했던 병원이 세곳인데 모두 오진했습니다. 큰 돈 주고 검사를 했음에도요.)2주정도 입원했고 지금은 다행히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이 때 돌아가실 뻔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체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 묻고 싶은 게 많아졌죠.왜 그렇게 그런식으로 파업해야만 했는 지..애초에 파업을 할 때에 응급한 환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 지 어떤 계획도 없었는 지 의사는 ..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라는.그냥 일반 직장인이면 모르겠습니다. 근데 일반 직장인도 파업을 하려거든 그에 따른 손실을 어떻게 막을건 지 계획하고 파업을 합니다. 하물며 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 지너무 화도 나고 그래도 .. 그래도 참고 참다가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 또 참았는데 이제라도 묻고 싶습니다. 왜 그러셨나요? .. 이것을 그냥 우리는 정부 탓만 하고 있으면 되나요? 앞으로 의사 단체에 불리한 일이 생긴다면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할 수 있을까요 .. 이 일로 신뢰를 잃었고 아직도 국민들은 응급실에 갈 일이 생기면 걱정부터 합니다. 증원하지 않더라도 응급한 환자들이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 해 주세요. 
그리고 무지한 제가 감히 의견을 내봅니다.     응급의학과만 있는 의대를 하나 신설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대 안에서 자유롭게 과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도 있겠지만 아예 이 학교에 의대는 응급의학과만 있다고 한다면 그 과에 대해 더욱 홍보가 될 것이고 처음부터 목표가 뚜렷하니 응급의학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더욱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간호대 또한 그렇습니다. 응급의학과만 있는 의대가 있는 곳에 응급의학과에서 일 할 수 있는 수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도 팀워크에 있어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도전하길 좋아하고 남을 돕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그런 보람을 느끼는 것에 꿈을 품고 심성이 착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과를 신설하면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지한 의견이었나요제 부족한 머리로 평소 여러 생각을 해 보다가 내린 결론이었는데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너그러히 생각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분들 역시 힘드실 걸 압니다. 우리 모두가 선생님들을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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