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물어볼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올립니다ㅠㅠㅠ
낼모레 서른 바라보는 모쏠 여자입니다...
연애 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는데, 공부다 뭐다 바빠서 오는 고백 오는 소개팅 거절하고 지냈더니 와우 어느새 서른을 바라보고 있네요ㅎ.
사실 최근에 신경쓰이는 애가 있긴 합니다.
나이는 저보다 여섯 살 어리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했는데 첫 직장 첫 사회생활인데도 싹싹하고 일을 잘 해서 평판이 좋은 사람입니다.
어쩌다보니 취미가 같은 걸 알게 되어서 카톡도 주고받고, 가끔 저녁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근데 신경쓰이는 지점이 몇달전부터 시작됐는데요...
본인이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옆에서 붙잡을 사람이 있어야 볼 수 있다며 같이 보러 가달라고 해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는데 딱히 무서워하는 거 같진 않더라고요.
또 저번에는 처음엔 제가 자기랑 동년배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놀랬다며, 그래도 친해지고 싶었다는 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집과 집이 거의 한 시간 넘게 차이 나는 거리고, 바로 오는 버스도 없는데 종종 저희 집 근처까지 와서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평소엔 서울에서 만나서 놉니다.)
얼마 전에는 같이 홍대에서 놀다가 커스텀 신발도 같이 맞췄고요.
보통 놀 때는 같이 게임하고, 밥 먹고, 아이쇼핑하고 있습니다.
카톡은 걍 동네 친구 대하듯이 헛소리랑 이모티콘 쓰면서 하고 있고요.
사실 나이차이도 있고, 그냥 얘는 취미가 같은 누나 하나 생긴 느낌일수도 있는데 괜히 건드렸다 사이가 멀어질까 고민도 되는데ㅠㅠㅠ 다들 고백 타이밍 어떻게 잡으셨으며 확신은 어떻게 서게 됐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