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할때 저한테 관심보이던 여자애가 있었어요 근데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저한테 좋아하는 티를 냈어요
술자리 갈때도 대신 술 버려주고 대놓고 눈 바라보고 수저 떨구면 바로 챙겨주고 전 별로 안취했는데도 부축해주고...
언제는 그 여자애 자취방에 놀러가서 같이 술 마시다가 남친한테 연락왔는데 남친이 혼자냐고 묻어봤어요 혼자라고 구라치더라고요 또 언제는 술취한체로 저한테 전화해서 데리러와달라고 했는데 데리러 오니 제 손을 잡더라고요 사실 그때 설레였어서 제 자신이 현타왔어요 저는 처음에는 별 관심없다가 자주 보게 되니깐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심지어 같은 과라서 매일 보게 되는 사이라 굉장이 친해졌는데 점점 저랑 가까워지고 여자애는 남자친구랑은 자주 싸우게 되면서 저에게 넘어가는건 시간 문제였죠 남친이야기 꺼내면 단점만 말하고 툭하면 남친이랑 헤어질까 고민도 하고 그러는데 저는 빨리 그 여자애랑 연애하고 싶은데 자꾸 헤어질듯 하면서 계속 사귀니깐 미치겠더라고요
그걸 기다리는 제 자신도 현타오고 그 여자애랑 친해진지 3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그 여자애는 연애하면서 남친이랑 저랑 비교 하겠죠 어느쪽으로 끌리던 안전한 쪽으로 선택한것같아요
근데 저한테는 계속 정을 주니깐 제 입장에서는 미치죠 저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거의 어장 급이였는데 자기가 약속을 잡다가 자기가 파토내고 언제는 따뜻한 면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차가워지고 나를 좋아하는건지 안좋아하는건지 헷갈릴정도로 밀당하다보니 저는 미묘한 삼각관계 문제로 심리적으로 혼란이 많이 왔어요
근데 일이 터졌어요 저랑 그여자애랑 같이 길 걷다가 뒤에서 차가 오길래 저는 위험하다면서 장난으로 차쪽으로 밀쳤어요...
차가 유턴해서 오더니 저에게 쌍욕하고 저는 죄송하다 했죠 여기서 ㅈ됨을 감지했지만 더 ㅈ된건 여자애였어요 상태가 좀 안좋아보였고
저한테 차주한테는 미안하면서 자기한테는 안미안하냐고 화내더라고요 저는 바로 사과했지만 뒤에서 차가 올때 마다 무서워하는걸 보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어요
그 다음날에 제가 디엠해봤는데 그 일로 제대로 사과 안했으면 나한테 말 걸면 안되는거 아니냐면서 화를 냈고 장문으로 사과를 했어요
근데 읽고 답장이 없길래 다음날에 만나서 말할줄 알았는데 만나도 눈도 안보고 쌩까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저를 많이 거리를 두고 피하는게 많이 느껴졌어요
그러면서 저도 그 상황이 불편했고 며칠 지나면서 좀 풀릴줄 알았지만 일주일 지나도 그대로네요 동기랑 술자리 하면서 전해 들었는데
그 여자애는 부모님한테 말을했고 부모님은 화나셨데요 그리고 그 길을 지날때 마다 속이 울렁거리고 정신과 상담도 받고싶다 했데요 그말 듣고 너무나도 미안하고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그 다음날에 대면으로 사과하려 찾아갔어요 근데 그 여자애는 수업들으러 갔고 그 여자애의 친구한테
그 일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요 당시에 그 친구도 있었거든요 대화하면서 새롭게 알게된건데 매일매일 그 길 지날때마다 무서워서 자기 옷길을 붙잡는다 했고 그 트라우마 졸업할때 까지 간데요 그리고 전 몰랐지만
이미 한참 전 부터 저한테 팔취했고 그 여자애는 저에게 완전히 단절했다는걸 알게되었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그 친구랑 대화하던 방에 들어오길래 그 친구가 한번 대화좀 해보라고 하더니 바로 나가더니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그날에 사과를 하려 했지만 차마 하지 못했고
저는 서로 좋아하던 관계가 하루아침에 저렇게 된게 믿기지기 않고 너무 미안하네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심겨줬다는 사실에 자책하게 되고
여자애는 사과를 안받아주는 상황이고 저는 계속 죄책감을 느끼면서 학교다니는데 미칠것같아요 같은과라서 매일 같이 수업듣고 매일 보게 되는데 그 여자애를 볼때마다 그 상황이 떠오르고 불편하고 심리적으로 자책하게 되면서 우울해지더라고요 일주일 넘게 그 상황이 계속 생각나고 자동차를 볼때도 생각나고 매일 여자애를 볼때마다 숨이 잘 안쉬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에 열이 올라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갔는데 공황장애라고 하시고 약 처방 받았네요 이제 1학년 1학기 끝나가는데 벌써 그 일이 생기니 잘 믿겨지지 않네요 진지하게 학기 끝나고 휴학하고 반수 하거나 군대갈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미 끝난 관계인데도 계속 미련을 가지고 있는 제가 너무 밉네요 주변 사람들 말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풀릴거라는데 일주일 지나도 여전히 그대로고 매일 그 길을 걷게 되고 뒤에서 차가 올때마다 연상될텐데 풀리지 쉽지 않을것 같네요 여자애의 감정은 당연한거고 존중을 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저는 사과를 받아줄때까지 계속 자책하게 되니깐 너무 힘들어지네요 여러모로 어떤 포인트에 말해달란 말은 못하겠는데
개인적인 생각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