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당한 게 너무 바보 같아
ㅇㅇ
|2025.05.29 03:34
조회 35 |추천 0
1월에 깨진 애한테 3월에 다시 연락이 왔어 근데 괘씸해서 씹었어 근데 또 연락오더라 이번엔 받았어 결국 만났어 항상 지 가까운 곳으로 부르고, 그러면서도 맨날 늦고, 내 앞에서 툭하면 담배 피러 나가고 바뀐 건 하나도 없었어 근데 그냥 설레고 좋더라 근데 얘가 그냥 심심하고 외로워서 나한테 연락했단 거를 알았지만 그래도 봤단 사실 자체가 너무 좋아서 마지막으로 나 한번만 안아주면 안되냐고 하고 안기고 근데 나 오빠한테 계속 끼부리고 이쁜 척 하고 싶은 거 알아~? 왜냐길래 내가 너무 이쁘면 오빠가 나 다시 안떠날 거 같아서~ 웃으며 얘기하고 라면 그만 먹고 밥 좀 챙겨먹어 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내 이러고 헤어졌어 그리고 연락은 두절됐어 이미 예상하고 각오했지만 못본다는 사실보다도 내가 그 정도 가치밖에 안됐다는 게 너무 비참하고 마음아파 정말 멘탈을 잡기가 너무 힘들어 얘들아 나 좀 욕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