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진영이 아내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채널 '임하룡쇼'에는 '갱년기 금쪽이가 제일 무서운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임하룡과 현진영이 갱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임하룡은 현진영에게 "집사람을 만난 게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진영은 "그렇다. 아내가 항상 현명하게 내가 갈림길에 섰을 때 내비게이션처럼 알려주고 잘못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충격적인 사연도 털어놨다. 현진영은 "우리가 만난 지 2년 만에 아내가 날 정신병원에 집어넣었다. 4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내가 너무 불안정해 보였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공황장애하고 우울증이 엄청 심하게 왔는데 그 와중에 앨범을 완성했다. 근데 아내가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병원 가자'고 하더라. '지금 아프니까 병원 가는 게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거기 가면 꼬리표를 달고 평생 살아야 한다. 미쳤느냐. 내일 앨범 나오는데 병원을 왜 가냐'고 따졌더니 아내가 '그럼 너랑 헤어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진영은 아내를 택했다. 그는 "난 아내를 사랑했다.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다. 가기 전에 기자회견하고 '병원 들어가서 치료받고 오겠다'고 했다. 앨범 나온 날 병원에 가서 아예 활동을 못했다. 그냥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앨범이 엄청 팔렸다. 그 노래가 '요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후로 앨범 낼 때마다 매니저가 '마케팅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면 '병원 갈까?'라고 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진영은 2013년 배우 출신 오서운과 결혼했다.
사진= TV리포트 DB, 현진영, 채널 '임하룡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