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전진-류이서 부부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과 팬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은 따스한 응원으로 가득했다. 그는 “할 수 있을까에서 해냈다로 마무리됐다”는 소회를 전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이미지와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진정성 있는 감정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첫 개인전 ‘퓨어리즘’은 ‘순수함’이라는 화두 아래, 놀이 같으면서도 치열했던 음악 활동, 그리고 예술 그 자체에 몰입한 순간들을 새롭게 해석한다. 이민우는 그림을 통해 무대 위 ‘광대’로 살아온 자신의 내면을 고백하고, “가장 솔직한 나를 마주한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도 그만큼 뜨겁다. “이민우가 이 정도일지 몰랐다”는 감탄에서 알 수 있듯, 음악과 미술이라는 두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예술 세계는, 롱런하는 스타다운 내공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예술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 그간 숨겨진 사연도 이번 작품들 안에서 드러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를 넓혀가는 그의 태도는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실제로 이민우는 젊은 후배들에게 “자기 브랜드를 찾으라”는 조언을 남기며, 자신만의 색깔과 신념을 지켜왔다고 말한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공개된 가족과의 일상도 많은 이들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부모님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며 진솔한 가족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타이밍이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인간적인 면모를 더했다.
신화 멤버로서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꿈꾸는 바람은 여전히 뜨겁다. “신화에 모든 것을 다 갈아 넣었다. 멈추고 싶지 않다”는 고백은, 지금도 진행형인 그의 서사와 팬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민우는 자신을 “그저 인간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음악, 미술, 예능까지 새롭게 무대를 넓혀가는 순간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만들어왔고, 그 과정이 곧 또 하나의 신화로 남을 전망이다.
전시 마감까지 이어질 팬들의 응원과 논의, 그리고 언젠가 완전체 신화로 다시 무대에 오를 날에 대한 기대가, 오늘 그의 걸음에 힘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