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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김수현 작가에 욕해 20년 손절당해 “윤여정 고마워” 왜?(원더풀라이프)

쓰니 |2025.07.31 13:59
조회 389 |추천 0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진희가 배우 윤여정에게 고마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7월 29일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한진희 5화 (김수현에게 욕하고 뛰쳐 나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한진희는 MBC 드라마 '제5열'에서 킬러 역할을 맡았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고(故) 김종학 감독 건데 김종학 감독과도 참…그 친구가 나보다 한 살 밑인데 성격이 강했다. (내가) 역할 잘했다. '제5열' 본 사람은 그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그런다. 이상한 전화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김종학 하고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한진희는 "그거 끝나고도 세 작품을 김종학이 섭외했다. 다 하고 싶었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능력을 평가하니까. 그 사람도 나를 배우로 평가했으니 싸워도 계속 캐스팅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그 무서운 김수현 선생 작품이랑 꼭 맞걸린 거다. 뭘 포기했겠냐. 김종학 걸 다 포기했다"고 밝혔다.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캡처

송승환이 "김수현 선생님이 그 당시에 또 작가로서의 위상이 대단했으니까"라며 김수현 작가 작품을 택한 것을 이해하자 한진희는 "그분(김수현 작가) 없었으면 내가 지금까지 배우를 했을까? 이 생각이다. 그분 드라마가 시청률이 좋다 없다를 떠나서 내가 연기라는 걸 배운 게 그분 작품을 하면서다. 담담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이게 뭔지 굉장히 헷갈렸다. 배우라는 게 감정을 넣는 연기는 쉽잖나. 성질내고 슬프고 이런 건 쉬운데 표정 없이 담담하기가 어려운데 그걸 그분에게 배웠다. 근데 내가 그 사람 작품을 제끼고 김종학한테 가? 이건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사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TBC에서 내가 팡 떴을 때 김수현 선생이 TV를 딱 보면서 '앞으로 쟤가 대한민국 휩쓴다'고 했다더라. 그때 그 양반은 MBC 계셨고 난 TBC에 있었는데 TBC에 스카우트 돼 오셨다. 그때 1호 작품이 '고독한 관계'다. 이순재, 김민자, 한진희가 주인공이었다"고 김수현 작가에게 눈에 띄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사실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거 하면서 김수현 씨와 그렇게 트러블이 많았다"고. 한진희는 '트러블이 많았다'의 의미는 "내가 못 쫓아갔다"는 거라며 "그 양반은 냉정하잖나. '진희씨 그거 아니야. 다시 해봐'라는데 내가 아주 환장을 한 거다. '뭐야 그럼'하고. 그 작품이 끝났다. 김수현 씨가 그게 한진희를 꼽아서 오신 거라더라. 또 캐스팅 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연습할 때 이러고(몸으로 욕을 하고) 나갔다. 그때 내가 대한민국 최고인데 못 견디는 거다. 그때 내가 그걸 '예'하고 했었으면 일찍 내가 귀여움을 받았을 텐데 20년 걸렸다. '작별'이라는 작품까지 올 때까지"라고 고백했다.

한진희는 20년 만에 김수현 작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배경엔 은인이 있는 사실도 전했다. 한진희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김수현 선생이 한 번 버린, 자기한테 이러고 나간 배우를 쓰나? 윤여정 씨가 그걸 모르고 '작별' 드라마를 하는데, 사랑하다 죽는 의사 역할인데 연기 좀 해야 한다. 쭉 해오시던 남자 연기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이제 아니고 윤여정 씨가 '한진희! 걔 이것(얼굴)도 좋고 연기 잘해'라고 하니까 '얘, 걔 나한테 이거 한 애야'(라고 했단다). 그래서 내가 윤여정 씨한테 고마워한다. 그때 윤여정 씨하고 김 선생님이 친할 때인데 설득을 했단다. 잘 됐고 결과가 결과 좋았다"고 말했다.

한진희가 윤여정에게 고마워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진희는 "파리 촬영을 하는데 난 지금도 그렇지만 옷을 멋있게 입는 스타일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입는다. 김수현 선생도, 윤여정은 특히 멋쟁이 아니냐. 패션이 보통이 아니다. '얘 진희 너 그렇게 입으면 안돼. 돈 좀 써'라고 하는 거다. '돈은 쓸게'했다. 파리 촬영인데 딱 가보니까 윤여정이 의상을 다 사놨더라. 그래서 고마워한다. 그거 하는 내내 같이 가서 옷을 골라줬다. 고마워서 지금도 교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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