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태우, 황만익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故 송영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동료들이 황망함 속에서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황만익은 지난 4일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고 “영규형. 학창시절 과 선배로 그리고 무대 위의 연기 선배로 그리고 혼자 외로이 방송하던 나를 같은 회사로 이끌어줬던 나의 영규형”이라고 적었다.
이어 “형이 늘 그랬잖아. 어디서든 약해지지 말고 당당하라고. 그런 나의 영규형이 이러면 안되는 거 잖아. 형이 힘들어도 항상 후배들 먼저 챙겨주고 늘 웃으며 용기를 주던 형인데 보고싶을 거예요 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여기에 아나운서 이지애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애도했다.
배우 정태우는 빈소를 찾아 찍은 영정사진과 함께 “영규형. 사랑하는 영규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영규형. 사랑합니다”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사진=류승수 SNS배우 이재용도 후배의 비보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배우가 함께 공연하는 상대에게 믿음을 준다는 것은 그 경지에 이르도록 그가 얼마나 험난한 여정을 지나왔을지를 가늠케 합니다”라며 “그런 믿음을 주던 ‘좋은 배우’ 였습니다. 밝은 미래가 보였기에 많이 아끼던 후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으로서 그의 어께에 놓여졌을 삶의 무게를 짐작합니다. 공감하기에 그를 보내는 마음이 더 아픕니다. 유족들이 그를 잃은 슬픔에서 빨리 놓여나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더불어 그를 아꼈던 모든 이들과 그의 평안을 빕니다. 故 배우 송영규君을 추모합니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배우 류승수는 “형이랑 처음 만난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라고 고인과 만난 작품을 떠올리며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었는데. 그래도 형의 마지막 연기를 볼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슬퍼했다.
또한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용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네.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라고 추모한 뒤 “선균이가 떠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라고 덧붙였다.
故 송영규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고 최근 방영 중이던 드라마 ENA ‘아이쇼핑’과 SBS 트라이‘에서 일부 편집됐다.
그 후 故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빈소는 경기 용인시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한편 故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스토브리그’, ‘옥씨부인전’, ‘카지노’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