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윤은혜, 김이지, 심은진, 이희진, 간미연(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연말 무대를 통해 어린 팬들이 생긴 사실을 자랑했다.
8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베이비복스가 '특별 초대석'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7년 데뷔한 걸그룹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12월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 '킬러'(Killer) 등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긴장 안 했냐'는 질문에 "했다"며 "너무 오랜만에 서는 무대였고 연습을 2주 정도 매일 했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2주 한 거 치고는 완벽한 무대"라며 감탄했다.
유독 힘들어한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희진이 "다 힘들지만 제가 제일 힘들었다"고 나섰다. 무대 후 이희진은 본인 파트 외 다른 파트에서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뚝딱 희진'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이에 대해 윤은혜는 "충격받은 게 저희가 원샷을 몰랐던 거다. 저희는 그런 세대가 아니니까. 희진 언니가 이슈가 된 게 뒤에 들어가있다가 카메라에 잡혀서. 저희한테는 (안무를) 안 틀렸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희진은 "전 원샷 카메라를 전혀 몰랐다"고 거듭 밝혔다.
그래도 선플이 많아 좋았다는 김이지는 "언제 (조회수가) 천만 넘나 간간이 확인했다"고 인기를 즐긴 사실을 털어놓았다. 심은진은 인상 깊었던 댓글을 묻자 "이런 느낌이었다. '90년대 걸그룹이 아직 비주얼을 유지한다는 게 대단하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답했다. 곽범이 "그런 댓글이 있었을 거다. '나만 늙네, 나만 늙어'"라고 예상하자 "맞다"고 긍정하기도 했다.
이후 2004년과 지금의 베이비복스의 비교샷이 공개됐고 곽범은 오히려 지금이 더 세련됐다며 "이래서 '나만 늙네, 나만 늙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태균도 "사진상으로 달라진 게 없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그래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뭐냐는 말에 "체력은 조금"이라고 토로했다. 대신 여유가 생겼고, 눈빛들도 한결 순해져 보기 좋다고.
또 어린 팬도 많이 생겼다. 심은진은 "어떤 팬분이 미연이더러 '귀엽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미연이 동갑이더라"고 말했다. 간미연은 "자꾸 소셜 계정에 제 사진을 올리며 '야유 귀여워'라고 하고 하트를 올려주셔서 나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제 생일파티에 왔더라. 물어보니까 14살이라더라. 엄마 나이를 물어보니 81년생이라더라. '엄마랑 친구네'했다"고 밝혔고 곽범과 김태균은 "귀여울 수 없다", "엄마도 귀엽다"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6일과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백 투 복스: 뉴 브리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