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병ㅅ같이 느껴져요.
30대 중반 결혼 3년차 부부입니다.
남편이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몰라서 가르쳐 줘야했어요.
세재 넣는 양, 헹굼, 탈수 등 빨래 다 되면 널고, 다 마르면 개야하는걸 몰라서 한참을 저 혼자 했고, 남편이 이제 겨우 할 줄 아는데 아직도 버벅거려요.
라면 하나도 자기 손으로 안끓여먹어요.
내내 제가 끓여주다가 어쩌다 안끓여주면 지가 끓여먹는데, 맛없다면서 툴툴거리면서 먹어요.
청소기 돌리는것도 제자리에서 빙빙 돌리면서 대충 돌리고, 구석구석에 먼지가 있다는걸 인지를 못하는거 같아요.
화장실 청소도 역해서 못하겠다고 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역해서 못하겠대요.
설거지도 제가 안하면 쌓여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요
운동도 안하고, 따로 공부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일 다녀오면 핸드폰하고, 주말에도 하루 종일 누워있고,
어쩌다 산책가자고하면 짜증내요.
시부모님은 아들 아들 금이야 옥이야하는데
저한테는 똥차도 이런 똥차가 없어요..
버티고 버티다 이제는 힘들어요.
하나 하나 다 말해줘야하고, 챙겨줘야하고
시부모님도 신랑 이거 해줘라 저거 해줘라
어쩌다 제가 집 비우면, 아들 심심할까봐 걱정해요..
남편은 중간 역할도 못하고, 시부모님 말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참다 참다.. 이제는 남편이 ㅂㅅ같고 한심해요
제가 못된건지 자책하게 되고, 요즘에 화랑 짜증이 늘어 자꾸 다투게 되고, 남편이 가장같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짐덩어리 같아요.. 이거 심각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