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로가수 명국환 ‘반지하 생활고→파킨슨병’ 사망 2주 만에 장례…오늘(19일) 2주기

쓰니 |2025.08.19 13:40
조회 94 |추천 0

 사진=대한가수협회



[뉴스엔 이슬기 기자] 원로가수 명국환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명국환은 지난 2023년 8월 19일 오전 11시 50분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1927년생으로 향년 96세다.

명국환의 사망은 대한가수협회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장례주관자를 맡아 9월 3일 경기도 부천 송내동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진행했다.

고인이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어서 무연고 처리 과정까지 갔었지만, 별세 약 2주 만에 부고를 접한 대한가수협회가 장례 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거주지 지자체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직계 가족이 없다 보니 무연고자인줄 알고 연락을 못했다가 이분이 가수라는 걸 알고 대한가수협회로 연락이 와서 뒤늦게나마 장례를 치르게 됐다. 상주 역할은 대한가수협회가 맡는다"고 밝혔다.

명국환은 1950년대 실향의 아픔을 노래한 ‘백마야 우지마라’, ‘방랑시인 김삿갓’, ‘아리조나 카우보이’등을 히트시킨 명품 가수다.

대한가수협회와 음악저작권협회는 과거 겨울 홀로지내고 있는 대선배 가수 명국환 선생을 위문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방송에 출연,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공개한 후 이뤄진 결정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명국환의 지인은 "이분이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다. 홀로 계시는데 가족이 전혀 없다"며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만 생활하고 계신다. 마지막 삶을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보내고 계신다"고 밝혔다.

명국환은 월세 23만원의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고, 건강 검진에서 "뇌파에 큰 문제는 없으나 나이가 많으셔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증상이 보인다"며 요양 보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조언을 받은 바 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