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성일 “조여정보다 오빠지만 ‘조선생님’이라 불러, 존경”(씨네타운)[종합]

쓰니 |2025.08.29 12:26
조회 39 |추천 0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정성일이 영화 '살인자 리포트'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정성일은 8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일과 DJ 박하선의 재회는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이후 약 4년 만이다.

정성일은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보이는 라디오에 등장했다. 박하선은 "요즘 살이 많이 빠져 흑염소를 먹고 있다고 하던데. 저는 흑염소가 여자한테 좋은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일은 "살이 의도치 않게 빠지다 보니까. 저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좀 있었나 보다. 처음 먹어 봤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더라. 보양이 된다고 해서 몇 번 먹었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최근 PT 없이 8주 만에 상당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박하선은 "책 보고 했다고 하던데"라고 궁금해했다.

정성일은 "책 보고 했다. 그때는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여건이었던 것 같다. 운동을 하고 공연을 했으니까. 식단을 하면서 했다. 다시는 못할 것 같다. 그때 혹독하게 해서 지금은 헬스, 근력 운동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다양한 빌런 캐릭터를 소화했는데 스스로 나빴다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물음에 정성일은 "다 나쁜 성향이 있었던 것 같다. '배드 앤 크레이지'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나빴다. 명확한 사이코패스 살인자였어서"라고 답했다.

박하선은 "실제로 그런 면이 없는데 연기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건가"라고 감탄했다. 정성일은 "모르겠다. 일정 부분 저도 그런 게 있을 거다. 화가 있는 사람이고. 그런 걸 표출하냐 안 하냐의 차이다. 그렇다고 피해를 주진 않는다. 누구한테 피해 주는 걸 싫어한다. 연기니까 최대한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 실제로는 운동으로 푼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야구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박하선은 "야구계에서 엄청나게 탐내고 있는 거 아나"라며 "(정성일이) 한화 이글스 시구로 새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2023년에 이어 지난달 26일 한화 이글스 홈경기에서도 실제 야구 선수 못지않은 시구로 화제를 모았다.

정성일은 "사회인 야구를 오래 했다. 10년 넘게 하다 보니까"라며 "야구는 생활 같은 느낌이다. 한동안 너무 빠져서 정말 열심히 한 운동이다. 유일하게 보는 것도 좋아한다. 다른 건 잘 안 보는데 야구는 계속 본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더 글로리' 후속작 출연과 이글스 우승 중 이글스 우승을 선택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우승한다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정성일은 "정말 울 것 같다. 엉엉 울 것 같다. 올해는 제발 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하선은 "이 기운 받아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정성일은 9월 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에서 정신과 의사 영훈을 연기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성일이 영화 주연으로 나선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정성일은 "주연작은 처음"이라며 미소 지었다.

'살인자 리포트'의 관전 포인트는 조여정과 정성일의 연기 차력쇼다. 정성일은 조여정을 연기 선생님이라고 불렀다며 "배울 게 많다. '99억의 여자'를 할 때도 느꼈지만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 너무 좋았다. 배우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심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는 제가 오빠지만 장난으로 '조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장난이지만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정성일은 영훈을 그린 과정에 대해 "최대한 이 인물을 이해하고 가질 수 있는 법에 대해 고민을 하긴 하는데 뭘 정해 놓고 하진 않는다. 공부는 많이 한다. 대본을 많이 보고 이 인물이 어떤 사람일까를 많이 찾는 편이다. 이럴 때는 이런 말투를 쓰겠다고 대충 가이드라인은 잡지만 뭔가 딱 정해 놓지 못한다. 현장에서 상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정성일은 "실제로 연쇄살인범 인터뷰 신청은 무서워서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