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마이 아님 타팬임 타돌 중에서 에스파가 가장 호감이고 제일 관심있는 타팬임
내가 에스파를 좋아했었던 이유는 그 당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었던 독창적인 컨셉과 높은 곡퀄리티 때문인데 지금은 컨셉이 독창적이라고 할만한지 잘 모르겠음
블랙맘바 - 넥스트레벨 - 세비지 - 걸스
얘네만의 사이버펑크+첨단과학+SF+디스토피아+AI 인공지능+게임 가상현실이 섞인 거 같은 특유의 AI코어는 항상 신박하다 못해 미감까지 받쳐줘서 항상 관심있게 봤었음
그러다가 걸스 땐 너무 뇌절의 뇌절을 거듭해서 대중들이 광야에 질린 찰나에 나온 스파이시는 확실히 신의 한수였고 그 이후로 드라마가 나오면서 특유의 색깔은 잃지 않아서 좋았음
그리고나서 나온 수퍼노바-아마겟돈-위플래시 이 3연타도 예전같은 광야는 아니더라도 쇠맛이라는 노선으로 변경하면서 특유의 감성은 잃진 않았음
근데 더티워크랑 곧 나올 리치맨은 들어보면 쇠맛 조차도 모르겠고 옛날 에스파하곤 감성이 진심 너무 다름..
옛날엔 에스파만 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과학적인 느낌이었다면 지금 에스파는 옛날에 인기많았던 그 누군가가 했던 컨셉을 다시 재해석한 느낌? 물론 그게 쇠맛도 아니고 에스파만의 무언가도 아님..
에스파가 쇠맛을 밀게 된건 상당히 천재적이고 현명하다고 생각함 블넥세걸로 확실하게 보여준 그 독창적인 ai컨셉이 자칫 마이너한 모습을 보여준 순간에는 사람들은 그걸 뇌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컨셉에서 광야를 줄이고 대신 대중들이 1차원적으로도 느낄 수 있는 쇠맛이라는 요인을 극대화시켜 색깔을 잃지 않고 캐릭터성, 컨셉과 함께 대중성을 챙기면서도 간혹 예술성을 챙겨 독보적인 입지를 자리매김했었던 건 매우 현명한 거임
근데 지금 에스파는 그런 쇠맛도 없고 본연의 색깔을 잃은 거 같아서 그게 다소 아쉬움 타돌 언급 미안하지만 솔직히 요즘 에스파가 보여주는 컨셉이 현재 키오프가 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음
가상현실 컨셉 느낌나는 노래들 중에 띵곡들 개많잖아 그런 느낌으로 돌아와주면 안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