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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 벌써 17주기‥정선희 “9월만 되면 몸 아파”

쓰니 |2025.09.08 17:52
조회 33 |추천 0

 


[뉴스엔 박아름 기자] 故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7년이 흘렀다.

배우 고(故)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안재환은 서울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하고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똑바로 살아라' '아름다운 유혹'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찍히면 죽는다' '우먼 파트너 놀자' 등에도 얼굴을 비췄다. 또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막대한 채무가 드러났는데 안재환은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자금난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안재환은 2007년 동갑내기 방송인 정선희와 결혼 1년 만에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안재환은 유서에서 "부족하겠지만 제가 모든 것 짊어지고 갑니다. 선희, 우리 부모님, 누나, 모든 식구들, 남겨진 분들 아무런 죄 없어요. 절 믿었던 게 잘못일 뿐. 이렇게 가는 것이 더 불효이고 더 나쁜 것 알지만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아내 정선희를 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선희는 갑작스러운 사별에 남편의 빈소에서 오열하다 실신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터무니 없는 비난 여론이 일어 정선희를 더욱 곤혹스럽게 했다. 정선희는 2009년 12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결혼 10개월 만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는데 사람들이 나를 불쌍하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는 뭐 알고 있었지?'라는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고 당시 속내를 털어왔다.

이후로도 정선희의 고통은 계속됐다. 정선희는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서 “너무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사경을 헤맸다. 조카가 울음을 꾹 참으며 날 바라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9월이 되면 몸이 아프다. 3년간 가위에 눌리며 악몽에 시달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선희는 최근에도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해명해야 할 위치에 서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사실 버틴 게 아니라 그냥 살았을 뿐”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정선희는 사별 아픔을 딛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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