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약 15억 원의 사기 피해를 본 양치승이 결국 체육관을 폐업하고, 차까지 팔았다.
양치승은 9월 13일 자신이 운영 중인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하는 양치승의 모습이 담겼다.
양치승은 지난 2019년 지인 소개로 보증금 3억5천만 원에 월세 1800만 원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했지만 해당 건물은 일정 기간 후 강남구청에 반납하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것이었다. '20년간 무상 사용 후 관리·운영권을 이양한다'는 협약이 있었던 것을 알지 못했던 양치승은 퇴거 통보를 받았다. 심지어 무단 점유 관련 변상금까지 청구됐다고.
양치승 채널 영상 캡처이에 양치승은 최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피해 금액이 15억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양치승은 개인 계정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개정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영상 속 양치승은 생활고에 차까지 팔았다. "왜 차를 파냐"는 말에 양치승은 "차를 팔아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체육관 회원분들에게 환급을 해 드리려니 돈이 모자라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원분들이 돈을 미리 내고 등록을 하는데, 그 돈으로 차를 산 거기 때문에 사실 내 차가 아니었다"면서 "저걸 팔아서 회원분들 돈을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환불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결국 7월 25일부로 운영하던 체육관 문을 닫은 양치승은 "많이 힘드냐"는 질문에 "눈물이 조금 맺히는 정도"라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파이팅 해야지"라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