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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들 귀하면 내아들도 귀하다는 명언

푸하하하 |2004.03.19 15:41
조회 1,348 |추천 0

몇달전 이혼을 하면서 여기 글을 올리고,,,, 사람들이 달아준 리플을 보며 감사해하고,,,,반성하고 이제는 여기에 글을 올리기보단 열심히 살고 잊어야지 했는데,, 그 사람들은 또 소설의 주인공이 되겠금 만들었다.

얘기를 하자면 이혼을 하고 회사에 취직해 나는 정말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행복을 찾아가고 있었다. 기쁨도 잠시 아들의 고환부분이 축 내려져 이상해 있었고,,,목상태도 안좋아 고열이 심했다....

병원에 갔더니..탈장인데 빨리 수술해야겠다고 했고 급하게 날짜를 잡았다....그러나,,,,,,,,,감기가 심해..수술을 미루고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그날 다시 열이 있어 걱정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빨리 가라앉았고, 별로 힘든수술이 아니라는 말에 위로 삼았다. 그리고 탈장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나는 처음으로 아이의 할아버지 집에 전화했다,,,아이의 아빠는 휴대폰을 끊어놓은 상태였기때문에....

안녕하세요. 저 민이 엄마입니다.

왠일이니...할아버지가 받으셨다.

네..다름이 아니라 민이가 탈장으로 수술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전신마취를 한다니 조금은 마음이 그래서 아이의 아빠가 면회라도 오면 애가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면회온다고 전화오면 제가 자리를 비울테니 아이와 잠시라도 이야기 하고 가면 안될까싶어서요.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아이할아버지의 말씀이 끝나고,,,,,,,,,,,,,,,,,,,,일주일뒤 수술날이 되었을때 전화가 왔다.

수술은 잘 되었니?

오늘인데요.

어제아니었냐?

아니, 오늘입니다. 참 아이의 아빠는 오기로 했나요.?

애 아빠는 못간다. 아직마음을 못잡아서,,내가 얘기 안했다. 그 수술 별것아니라는데 그냥,,,

애가 넘어진것도 아니고 그래도 수술인데,,,어떻게 그런말씀을

너는 애가 왜그렇게 못땠니...우리아들이 마음이 약해서 그런데..이혼한지가 1년이냐 2년이 됐냐/

몇년뒤에 잘되고 만나면 더 좋지 않냐...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잘되길 바래줘야 하는거 아니냐?

사랑이 중요한게 아니라,,지금애가 수술을 한다잖아요. 40도가 넘는 고열도 제가 다 스스로 처리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수술인데...지금 뭐가 중요한지,,,저는 그래도 주위사람들의 권유와 아이의 부탁으로 아빠를 만나게 해줄려는 건데...

그래,,,말잘했다...니도 니 아들이 귀하지,,,나는 내아들이 귀하다................................

 

이말에 더이상 어떤 말도 할수 없었다. 당신의 하나뿐인 친손자를 ...몇년뒤에 얼마나 성공해서 아이앞에 나타난다는건지...

 

나는 이일을 계기로 더 행복해졌다....그 사람들과 끝을 낸게 나의 착오가 아니였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고, 더 이상 아이에게도 미안하지 않으니....

 

그들은 한달뒤 나의 친언니에게 전화해서 수술비 30만원 붙힌다고 하면서   자기들은 할 도리는 한다고 떠들었단다...울언니는 돈은 동생도 많으니 됐다고 뭔가 착각하신것 같다고 했단다.그리고 아이의 할머니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별일도 아닌걸로 호들갑 떤다고...............흑

 

그리고 몇일뒤 입금됐다. 웃었다....그냥..............예전의 내 마음이라면 돈을 돌려줬을 것이다. 하지만 통장에 그대로 두었다.............................아무 생각도 하기 싫은 돈이였다.

 

아이아빠는 역시 부모님의 권유처럼 단한번도 아들을 찾지 않았다.....................

나는 명언을 되새긴다. 니아들 귀하면 내아들 귀하다는 이말 영원히 명심히서 훌륭히 키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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