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빈이 "더 좋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 89화는 '가을바람은 핑계고'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배우 겸 가수 수지와 김우빈이 출연했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던 이들은 MC 유재석이 "시간이 흐르니까 바뀌는 것들이 있다"며 "30대 돼서 많이 바뀐 건 뭔 거 같냐"는 질문에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은 "요즘 촬영장 가면 각 파트 감독님들 빼고는 이제는 저보다 어린 분들이 많다"고 밝히며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고, 더 좋은 사람이어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이 있다"고 답해 부담감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덧붙여 "20살에 데뷔했다 보니 형들 쫓아다니는 게 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우빈의 말을 듣던 개그맨 양세찬이 "그때 딱 안다. '형들이 진짜 힘들었겠구나'"라고 말하자 김우빈도 이에 공감했다. 이어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척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며 후배에서 선배의 입장이 된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재석도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나도 마찬가지로 당황하지만 시선이 맏형에게 쏠리다 보니 침착한 척을 하게 된다"며 공감했다.



수지는 30대가 되며 바뀐 건 "호불호가 강해졌다. 나이가 드니 취향이 확실해진다"고 밝히며 "좋아하는 게 확실해지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확실해진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이종석과의 케미를 보여주며 주연급 배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출연한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김우빈은 영화 '기술자들', '스물', '외계+인', '무도실무관'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2015년부터 배우 신민아와 공개 연애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2년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수지와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오는 10월 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채널 '뜬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