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작하면서 꼬박꼬박 모은 3천만원
적금으로 모으긴 했는데 이자도 너무 눈물나고
화폐 가치는 점점 더 떨어지는거 같아서 고민이 많았음
한창 코로나때 주식열풍이다 코인열풍이다 정말 말 많았는데
나같은 쫄보는 코인은 절대 못할거 같고
주식열풍일때 귀가 쫌 솔깃하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같은 성격은 일희일비할것 같아서 마음접음
그 때 엄마가 금은 장기적으론 이익이 될 테니
금 사라고 하셔서 그 때가 한 돈에 30만원 정도 할 때였는데
10돈짜리 골드바 10개 구입함
엄마가 기념(?)으로 보관용 미니금고를 사주심
그 시기부터 금 모으는 재미에 빠짐
몇백씩 모이면 10돈짜리 골드바 하나씩 샀음
한 돈에 35 40 45 50 55... 금값은 점점 올랐지만
하나씩 사는 재미는 그 어떤 도파민보다 더 컸음
그렇게 모은 게 10돈짜리 16개..160돈 모았음
지난 겨울에 50에 사고 올 봄에 55에 산 게 마지막인데
200돈 목표로 더 사고 싶은데 벌써 한 돈에 70이 넘어감
올라서 마냥 좋은게 아니라 비싸져서 사기 힘들어짐
200 채우고 싶었는데...
지금 가진것만 해도 현금화하면 1억 정도 되려나
회사 선배들 중에 주식으로 돈을 좀 번 사람도 봤고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좋아하는 팀장님도 봤지만
내 성향은 이게 맞는거 같아서 후회는 없음
서른전에 1억 모으기가 목표였는데 이룬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은 좋음
조금 더 모아서 현금화하고 작은 평수라도 내집마련 하고픈데
집값도 그렇고 대출문제도 그렇고 가능할지는 모르겠음
꼭 서울 경기도권 아니라도 내 집 하나 갖는게 지금 소원임
그 집은 전세나 월세로 돌리더라도 내집마련이 간절함
돈 자랑은 절대로 하는거 아니래서 엄마 말고는 아무도 모름
엄마는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이라 괜찮음
자랑은 하고픈데 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해봄
사진 하나 찍어서 올려야하나 싶은데 그건 좀 그래서 안찍음
인증없으면 주작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음
이런 얘기 할 사람이 없어서 한번 해봤음
혹시라도 제 글에 기분 나쁜분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기분 좋은 날이라 자랑질 비슷하게 해봤어요
기분 상한 분 계시면 한번 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