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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닮은꼴' 원로배우 권성덕, 식도암 투병 중 사망… 벌써 1년 [RE:멤버]

쓰니 |2025.10.13 13:44
조회 29 |추천 0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원로배우 고(故) 권성덕의 사망 1주기를 맞았다. 향년 84세. 


권성덕은 지난해 10월 13일 식도암 투병 중 사망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16년 연극 '햄릿'을 준비하던 중 식도암을 판정받고 작품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성덕은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2018년에는 '로물루스 대제'를, 2022년에는 '햄릿' 무대에 올라 건재함을 뽐내던 그였다. 
1940년생인 권성덕은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극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해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활약상을 나타냈다. 
안방극장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권성덕은 드라마 '야인시대', '서울1945' 등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 소화력, 연극으로 쌓은 내공이 묻어나는 연기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아저씨'에서는 문방구 주인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했다.
생전 약 180편의 연극 무대에 섰던 권성덕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생전 권성덕의 마음 아픈 가정사가 조명되기도 했다. 고인의 셋째 아들은 뇌성마비 판정 5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져 먹먹함을 안겼다. 
김연주 기자 / 사진=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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