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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거후결혼한지5개월만에바람난남편

우린이제남... |2009.01.29 19:53
조회 29,532 |추천 4

항상 눈으로만 봐오다가 이런글 쓸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글쓰고있는 나도 우습지만..도무지 누군가에게 얘기하지않으면 미칠거같아서 자판을 두드려봅니다..

저는 올해28인 결혼5개월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저보다 11살 많은 호적에 애딸린 이혼남이구요..

저는 이남자를 21살 꽃다운나이에 만났습니다..

부모님이안계셔서혼자외롭게 지내던 제게는 정말버팀목이었던사람이었죠..

이혼한것두,애가있는것두 알면서 사랑하게됬습니다..

그렇게..우리는 7년 넘게를 살아왔죠..능력이있었냐구요??

아니요..이남자..능력있는사람아닙니다..그저 한달에 월급 200받아오는 월급쟁이죠..

어려운형편에서 결혼식을올렸습니다..

그리고식이후에..이남자랑떨어져서 살게됬죠..일을하러 지방에내려가있어서..우린한달에3번정도보고그랬죠..원인은그거였어요..

떨어져지냈다는거...명절날 시댁에있는데..남편이핸드폰을놓고어딜나갔더랬죠..저는 이남자핸드폰 살면서 한번도뒤져본적없습니다.오히려 이남자가 기능을 모른다고 문자오곤하던걸 제게 정리를해달라했으니까요..그날두관심없이핸드폰을놓고티비를보는데..문자가오더군요..그러려니했는데....느낌이...쐐...하더군요...아니겠지하면서문자를봤는데...아니더군요...그래서역시..하고내려놓으려다가 정리나해줘야겠다 생각하고 보낸문자함 을들어간순간...모르는번호로 남편이보낸 두통의문자가있더군요...

너,또술먹지??술많이먹지마...

미안해 걱정시켜서..잘자

이두문자가있더군요...등골이 서늘합디다...예감이밀려오는게..손이덜덜떨리더군요...

전화를했더니 안받더군요...떨리는마음으로...다시해보니...여자였어요..전화를 확끊고

떨리는 손으로 이남자폰으로 그여자에게..뭐해??하고문자를넣었습니다..

조금지나자 답문이오더군요...

당.신.생.각

얼굴이압박이오면서 뒷골이땡기더군요..

이어서 맛있는거많이먹었어??나는 하루종일잤는데..하고오대요...

내가보냈죠...오늘볼까??

그여자답문..당신 어딘대보재??

저 다시..나..집에가는길..

그여자답문..나야당신 오면좋지..통화좀해...

저발발떨면서..지금은곤란해...

그여자..천연덕 스럽게.. 그럼 편할때해..

백프로 바람이라고확신하고..혼자..달달떨면서..이남자 기다렸죠...정초부터..싸우면안되지하는마음으로..발발떨면서..참고있었죠...한참에서야..언제나그랬듯이..마누라야~~하면서 들어오대요...싸늘하게..웃어줬어요..아니..그냥..태연한척하고싶었는데..썩소가날라가더군요...문자왔더라..하며..그여자랑나랑주고받은문자를 들이댔죠...아무말없이문자보던남자..이게뭔대??누군데이게??오히려저한테묻더군요..

오빠...바람을피려면안걸리게펴야지...내가다확인해봤어..정초니까일단조용하자...

그남자..저에게승질을내더군요..자기는모른다면서..밖에 시부모님두게시는데..얼굴뜨거웠습니다..밖으로데리고나갔죠...그사람 차에타서 미친듯이 뒤져댔습니다...

비아그라가 나오더군요...허허..어이가없어서...

슬슬물었습니다..뭐냐..어떤여자냐..당당하게 여자맞다..너는 니남자친구들이랑문자안주고받냐??적반하장.. ....그여자...술집여자에 나이가 40 이랍니다...

잠자리 한번했고..친구처럼지내는사이랍디다..아...요즘에는..친구랑 잠자리를 하나보죠?? 저 정말...어이가없었습니다...그여자랑통화했습니다..무슨사이냐..그저친구랍디다..친구라면서..같이자빠져자냐고 묻자..관계는 안갖고 지 일하는 가게에서 남편..아니 이남자가 골아떨어져 잤을뿐이라고 지껄여댑디다..다시는 연락안할테니..미안하다고 싹싹 빌더군요..그남자는 그저 내가 그여자랑통화하는걸 지켜볼뿐이구요..이남자에게 물었더랬죠...

뭐가 모잘랐느냐...여지껏 해볼꺼다~~해보구..어린 나 만나서..남들부러움속에서살았는데..왜하필..나보다 나이도많구 게다가 술집여자냐..혹여..술집여자랑 잠자리했다고치자..

거기서끝내야지..왜 연락들을 하고그러느냐...말이없더군요..내가몰랐으면 계속연락했었을텐데..내가알아서미안하다고..그렇게말해놓고는...정말..펑펑울었습니다..친정부모도없는데..이런 하소연을 누구한테 해야하는지 에서부터...별별 생각이다들더군요..

억울하고,분하고,자존심이 상하더군요...이남자..미안하단말 한마디 안합니다..해두..진심이없습니다..정초부터..완전이게뭔지..시댁식구들 눈치채고..나보고 한번만 눈감아주라 하면서..여자가참으라합디다..저 집에 혼자있을때..친구만러 나가는것두..모임에나가는것두 못하게하구..어디나가는걸 그렇게 싫어하구..혹여 모임남자들에게 안부 문자만와두..눈뒤집히던 남자가..지는 나가서 바람이라니요...앞으로 잘하겠다고..다시는 안그러겠다구..니가아무리 그걸로꼬투리 잡아도 내가 다 감당하고 참을께...제발 헤어지잔말만 말아달라던 남자가..하루 제가 그일 들췄다고 피말려 죽일셈이냐고 소리지르더군요..그러면서 마무리 없이 다시 일해야한다고 지방갔어요.. 그남자랑 전화통화 하다가 너무화가나서 소리질렀더니..옆에있던 고모들이...(참고로 이남자는 고모네가게에서 일하고 이남자 고모들 등쌀에기꺾여삽니다)  저보고 말을 왜그렇게 심하게하느냐고 따지더랍니다..그말을 저에게 당당하게 하는 이남자..나이 헛먹었더라구요..헤어지자구 했습니다..도저히 이건아닌거같다고..처음엔..쩔쩔매던 이 남자..그러겠다구 합니다..지금..하루종일 전화도 오지않네요...저는 아무리그래도 마음잡고 살아보려고했습니다..그래두 살아온세월이있고 추억이있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아직 저희에겐 아기가없고요..혼인신고두 안한 상태입니다..저..헤어져야겠죠??이런남자..더이상못믿고살겠죠...정말..답답하고..생각하면 눈물만나오고..미칠것같습니다..연달아계속 술로혼자지냅니다..지금 그남자는 그여자랑또다시 연락하고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에서떠나지않아 미칠거같습니다..뭘 어떻게해야하는지..이남자 태도에 화가 더치밀어옵니다..휴...정말,,너무힘듦니다..엄마.아빠가..보고싶습니다....

글쓰다 그날 생각에 또다시 흥분해서 말에 두서가없네요..주저리 주저리 하소연이라생각해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1
베플-|2009.01.29 20:05
남자가 미쳤군요. 28 마누라 놔두고 40먹은 여자랑 바람이라뇨. 님은 저보다 한살많은데 저 같음 11살 차이 나는 남자랑 안삽니다. 보란듯이 님 나이또래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애도 없고 결혼도 안했다면서요 뭐가 부족해서 같이 삽니까..한번 저런 남잔 또 그럽니다. 정이 무슨 소용이예요. 인연이 된다면 다른 좋은 남자와 더 좋은 추억을 만들면 되죠.
베플d|2009.02.02 09:04
혼인시고하기전 애기 낳기전에 알게된거 부모님이 주신 선물아닐까요? 이번을 넘기더라도 불신이 생겨버렸고 떨어져 지내니 살다보면 의심이 생길것이고. 남자도 질려할겁니다. 그럼 결과는 보이는거아니겟어요?? 님 아직 저보다 어린데 무슨 걱정이에요. 헤어지세요. 지금은 죽을거같이 힘들고 막막해도 헤어지면 답이 나올껍니다. 아마 그 남자 평생 님같은 여자 못만날껄요. 누가 나이 40에 200만원 버는 이혼남이랑 결혼할까요,,, 그냥 오만남자랑 관계하는 술집여자나 만나면서 살라고하세요. 님이 없고 어느정도 시간도 지나면 평생 뼈저리게 후회나 하면서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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