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모두의 마음 속에 남아 있다. 남편 구준엽이 묘소를 지키며 아내를 추억하고 있으며, 동생 서희제는 공식석상에서 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남편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미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故 서희원의 유해는 여러 논의가 오간 끝에 진바오산에 묻혔다.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까지도 故 서희원의 묘소 앞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쏟아지거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도 매일 묘소를 찾아 먼지 하나 없이 관리하며 매일 새 꽃과 사진을 올려두고 아내가 즐겨 마셨던 커피와 빵, 때로는 직접 요리한 국수까지 가져다 놓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꿈을 자주 꾸냐’는 현지 매체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답하며 여전히 아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전했다.
SNS 캡처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 참석해 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제는 이날 시상식에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 상을 수상했고, “언니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언니는 내가 오늘 여기 참석하는 것을 원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엄마의 마음에 난 구멍을 이 트로피가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서희제는 무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목걸이를 가리키며 “언니의 일부가 이 안에 담겨있다. 언니가 그리울 때 착용한다”며 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희제는 구준엽에 대해 “구준엽은 매일 언니의 묘소에 가서 언니와 함께 밥을 먹는다. 그리고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 집안 가득 언니의 그림들로 가득하다. 언젠가 그 그림들로 전시회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