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점 약간일 하고 있는 여자 입니다.편의점 야간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스트레스받는 일이 너무 많아서 놀라워서 적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할아버지들은 쉽게 계산하고 가는 경우가 없음결제 안되는 이상한 카드 내는일도 너무 많고 거스름돈 드렸는데 안받았다고 우기는 분들도 너무 많음.그리고 귀가 잘 안들리셔서 말을 잘 못알아 듣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처음에는 크게크게 말하다가 지금은 그냥 종이에 크게 적어서 보여드림.
그리고 신분증 관련해서 문제가 많은데일단 일반적으로 미성년자들은 그냥 한눈에 보임.근데 자기들 성인이라고 박박 우기는 애들 엄청 많음.그런애들은 신분증은 꼭 놓고 옴.
미성년자도 미성년자인데20대 중반~ 20대 후반인 사람들이 문제임오히려 20대 초반은 신분증 없으면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사실 20대 중반이라고 해도 고등학생 애들이랑 외모만 놓고보면 크게 차이 안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난 당연히 신분증 검사를 하는데 꼭 안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한명씩 있음.그러면 어쩔 수 없이 술이나 담배를 못파는데본인 나이 많다면서 엄청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음.
근데 이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갈 수 있는데여기서 부터가 진짜 스트레스임
술먹고 친구들이랑 들어와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경우도 많고술먹고 우르르 들어와서 갑자기 뜬금없이 나한테 시비거는 사람들도 있음
그리고 일단 애초에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이 있음얘넨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기본적으로 화가 나 있음자기가 말 제대로 안해놓고 자기가 하는말 한번에 못알아 듣거나자기가 찾는게 없으면 화부터 냄. (등치 큰 사람들은 화내면 진짜 무서움)근데 여기서 더 문제는 이런사람들이 술먹고 오면 난리 나는거임뭐만 하면 소리지르고 던지고 때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그래서 경찰 온 적도 몇 번 있음.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많음일주일에 1~2번?? 나 말고 다른 요일에 일하던 사람은 술먹은 취객한데 맞은적도 있음.
그래서 우리 사장님은 얼마전에 결국 매장에 호신용 스프레이 하나 가져다 놓으셨음.여성 호신템 검색하니까 3만원에 호신용 스프레이랑 호신용 경보기 세트로 파는게 있어서나랑 그 술먹은 사람한테 맞은 다른 알바분이랑 한세트씩 가지고 있으라고 하심그래서 호신용 스프레이는 매장에 놓고 다니고, 어두울 때 출퇴근 하니까 호신용 경보기만 내가 가지고 다님
혹시 편의점 야간 생각중이거나 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꼭 이런거 하나 준비해서 가지고 다녀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