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이문세와 듀엣으로 화제가 됐던 소녀가 25호 가수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임재범, 윤종신, 백지영,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쿤스트, 김이나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오디션 최강자 조 10인이 공개됐다. 먼저 '1이 없는' 74호 가수는 첫 번째 오디션 최종 3위, 두 번째 오디션은 최종 2위였다고 밝히며 "1등 너무 하고 싶다"란 의지를 드러냈다. 74호는 "'팬텀싱어3'에 나온 이후로 점점 거품이 빠지는 게 눈에 보이고, 다른 걸 알아봐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74호는 6어게인으로 합격했다.
'가가 가가' 6호 가수는 중학생이었던 2013년 때 '보이스 키즈'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었다. 키스 오브 라이프의 '배드 뉴스'를 부른 6호는 합격했다. 윤종신은 "테크닉만으로 어게인 버튼을 받았다. 어절마다 호흡과 음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참가자는 처음"이라고 전했고, 태연은 "장점을 잘 어필할 수 있는 곡을 선곡한 것 같다"라면서 매력적인 무대였다고 밝혔다.



25호 가수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닌' 가수로 등장했다. 25호는 "중학교 2학년 때 이문세 선생님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러 드리고 화제가 돼서 제가 '소녀'로 많이 알려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규현은 화들짝 놀라며 "조회수 폭발한 그분 맞으시죠?"라며 알아봤고, "제가 혼자 적적할 때 보는 영상이다. 앳된 소녀였는데, 이렇게 컸네요"라고 했다.
25호는 "그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했는데, 왜 가수가 된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를 뛰어넘지 못하나 많이 자책했다"라며 "소녀의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젠 25호 가수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비와 당신'을 선곡한 25호는 7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백지영은 "제가 25호 가수를 기다린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듣는 사람으로서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표현이 와닿으면 그 카타르시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장 높은 음을 찍을 때 자연스럽게 나왔던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너무 예뻤다"라고 극찬했다.
태연도 "호흡과 발성이 너무 적절하게 잘 섞여서 예쁜 소리를 내주신 것 같아서 듣기 편안했다. 표현하는 방법들이 이 곡과 잘 어울렸단 생각이 든다"라며 "저도 기다렸던 참가자 아닐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싱어게인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