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연이어 경사를 전하고 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35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주연상 후보로 등극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 함께 호흡을 맞춘 에단 호크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조시 오코너 등 세계적인 정상에 오른 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이병헌은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으나 돌연 벼랑 끝에 몰린 주인공 만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에 "이병헌이어야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해외 매체 역시 공개 이후 그의 연기에 대해 "압도적인 몰입감이다", "인간성에 대한 놀라운 표현이다"며 호평과 찬사를 쏟아냈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20여 년 만에 '어쩔수가없다'로 재회했다.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은 한국 영화계에도 큰 호재가 됐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의 남우주연상 후보 소식뿐만 아니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와 각색상에도 후보로 오른 상태다. 특히 고담 어워즈 국제장편영화상에 한국 영화가 후보로 등극하는 것은 박찬욱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 어워즈는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다.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어쩔수가없다'가 과연 고담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어쩔수가없다'Copyright ⓒ TV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