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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자리 맡아놨는데"…'사건반장' 양원보, 故백선문 변호사 애도

쓰니 |2025.10.31 18:51
조회 99 |추천 0

 故백성문 변호사 / JTBC '사건반장' 유튜브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JTBC '사건반장' 진행자 양원보 기자가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향한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양원보 기자는 31일 '사건반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늘 아침 많이들 그 비보를 접하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몇번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성문형의 회복을 믿었기에 그간의 경과는 복귀 후 형이 직접 전해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참고 또 참았다"며 "항년 52세... 정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이다. 누구보다 정의로웠고, 정감 가득했던 진짜 멋진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투병 중에 형이 내게 했던 말이 있다. '원보야,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반장을 할 거야'라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때였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형 자리는 언제든 비어있다"고 했고 형은 '고맙다 원보야'가 마지막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양 기자는 "사건반장 그리고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형에게 큰 부분이었다"며 "사랑하는 '사반' 가족 여러분,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주시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백성문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 8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아내 김선영 YTN 아나운서 등이 있다.

고인은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YTN·연합뉴스TV 등에서 시사 패널로 활약했고,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 이하 양원보 기자 글 전문.

사랑하는 <사건반장>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양원보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아침 많이들 그 비보...
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몇번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백성문 변호사의...
그냥 성문이형이라고 하겠습니다.
성문형의 회복을 믿었기에
그간의 경과는 복귀 후
형이 직접 전해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
참고 또 참았습니다.

향년 52세...
정말 터무니없이 짧은 시간입니다.
누구보다 정의로웠고,
누구보다 정감 가득했던,
진짜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성문형이 투병 중 제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원보야,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반장은 할 거야."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때였습니다.
형한테 그랬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형 자리는 언제든 비어있어요."

"고맙다 원보야"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오늘 많은 매체들이 형의 부고를 전하면서
형 이름 앞에 수식어로 사건반장을 놓았더군요.
그만큼 사건반장, 그리고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형에게 큰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반> 가족 여러분.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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