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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마음대로 5세대? 5세대는 아직 멀었다.

잉여 |2025.11.04 12:08
조회 53 |추천 0
요즘 나오는 아이돌을 5세대라 칭한다. 하지만 난 5세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세대가 바뀔 때마다 보이는 특징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특징들에 대해서 지금부터 걸그룹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첫번째, 기존 세대를 뛰어 넘는 신인이 없다.
보통 세대가 바뀔 때는 기존 세대를 뛰어넘는 신인이 등장한다.1세대에서 2세대 넘어갈 때는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그랬고,2세대에서 3세대 넘어갈 때는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그랬으며,3세대에서 4세대 넘어갈 때는 아이브, 에스파가 그랬다.물론 뛰어넘는다는 표현에 반박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룹의 정점을 뛰어넘었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곡을 낼 때 차트 상단을 독차지 하는 것을 봤을 때 세대가 바뀌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여전히 4세대 그룹들이 신곡을 내면 최상단을 독차지하고, 영향력 있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두번째, 세대가 끊어진 현상이 없었다.
아이돌이 주류로 자리잡은 뒤로 꾸준히 아이돌 음악만 인기있던 것 같지만 세대 사이에는 분명한 끊김이 존재했다.1세대에서 2세대 넘어갈 때는 소몰이 창법을 필두로 한 발라드가 유행했고,2세대에서 3세대 넘어갈 때는 쇼미더머니를 통한 힙합이 유행했으며,3세대에서 4세대 넘어갈 때는 안타깝지만 코로나가 잠시 주류 문화를 끊어놨었다.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전혀 끊김없이 아이돌 문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즉, 지금은 4세대의 연장선이라는 뜻이다.
세번째, 항상 세대 주축을 차지한 그룹 뒤에는 후속 그룹들이 있었다.
세대는 짧게 끝나지 않았고 늘 후속 그룹들이 세대의 뒤를 이었다.1세대 핑클, ses가 반짝 빛난 뒤로 샤크라, 쥬얼리, 슈가 등 주축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걸그룹이 뒤를 이었고,2세대 역시 소녀시대, 원더걸스 이후로 티아라, 미스에이, 시크릿 등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어갔으며,3세대도 있지나 아이들 같은 그룹이 후속주자로 나와 여전히 4세대와 경쟁하고 있다.즉, 지금 5세대라 칭하는 걸그룹들은 4세대의 후속 주자로 봐야 마땅하다.
마지막, 가장 중요한 기간이 짧다.
세대가 바뀌었다고 하기엔 4세대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90년대 후반 1세대가 전성기를 누린 뒤로 약 7~9년이 지난 2007년쯤이 되서야 2세대가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했다.또한 3세대 대표라 할 수 있는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15~16년에 데뷔한 걸로 봤을 때 2,3세대 텀도 7~8년이 걸렸음을 알 수 있다.4세대 아이브, 에스파, 뉴진스가 최정상을 놓고 다투던 시기가 22~23년인 것을 고려했을 때, 4세대로 넘어오기까지 또 다시 7~8년이 걸렸다.4세대가 전성기를 누린지 이제 2~3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5세대라고? 동의할 수 없다.

여전히 4세대를 이끌고 있는 그룹들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5세대라 칭하는 그룹들은 4세대 그룹을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블랙핑크처럼 3세대지만 여전히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그룹이 있어 반박의 여지가 있으나, 4세대는 1~2그룹만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주축이 되는 거의 모든 그룹이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다.
누가 처음 5세대라는 말을 사용한지는 모르겠지만,지금 나오는 그룹들은 잘 쳐줘야 4.5세대라 부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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