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본인이 느낀 유방암 징조를 전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8회에는 암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1988년 데뷔한 이래 10개월의 공백은 처음이라며 "자랑 아닌 자랑처럼 딱 두 달 쉬었다는 얘기를 했다. 첫째 낳고 한 달, 둘째 낳고 한 달 두 달 쉰 게 다"라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박미선은 "쉬는 시간에는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 타고 해외 나가고 그게 쉬는 건 줄 알았다. 잠 안 자고 이런 게 쌓이다 보니까 내가 내 몸을 위한다고 위했는데 혹사를 시켰던 거다. 우리가 생각보다 잘 쉬는 방법을 모르고 사는 것 같다. 여행 간다거나, 골프를 친다거나 계속 몸을 쓰고 있잖나. 그건 쉬는 게 아니더라. 잘 쉬어야 하고 내 몸에서 보내는 사인을 귀 기울여서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 진단받기 전에 다른 증상이 없었다. 밥도 잘 먹고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너무 피곤하더라. 녹화 도중 웬만하면 안 졸고 졸 수 없잖나. 근데 졸더라. '왜 이러지?'하면서도 대기실에서도 계속 졸고. 몸이 너무 피곤했다. 그게 사인이었는데 그걸 간과하고 계속 밀어붙였던 것"이라며 후회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건강종합검진을 받고 유방암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초기라는 말에 수술을 받고 금방 방송에 복귀할 계획을 세웠으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막상 수술을 해보니 임파선에 전이가 된 상황이었다며 이에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