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행복하다는게 어떤 느낌인가요?
ㅇㅇ
|2025.11.13 13:04
조회 13,673 |추천 37
저는 삼십대인데 10살때부터 반 남자애에게 맞고 왕따당하고 자살시도하고 20대는 원하지도 않는 대학교와 학과에 들어가며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30대초반은 직장내 괴롭힘으로 자살시도하고 정신병을 얻게 되가지고 47kg이던 전 약의 부작용으로 60kg까지 살이 찌게 됬어요.
간략히 요약하면 제 삶은 늘 불안정하며 불행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라는 말을 할 때마다
저는 행복하다는게 무슨 뜻인지 궁금했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대출때문에 급하게 회사 입사한거지
정말 제가 원하는 회사를 다니는게 아니거든요.
저는 친구도 없고 제가 갖고 있는건 5500만원 빚 뿐입니다.
부모가 있지만 저는 마음이 항상 공허해요
매일이 혼자인 전 의지할 대상도 대화할 상대도 없어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고 그냥 네이트 판의 글들로 남들 이야기 주저 듣는게 전부네요
이제 삼십대 중반이라서 정말 제가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지만
요즘 일자리도 안 나오고 정신도 신체도 힘들어서 퇴사후 쉬고 싶지만 빚이 앞길을 가로막네요
내년부터는 행복하다는게 뭔지 알고 싶지만 아직 세상은 제게 남들 다 느끼는 감정을 저에게 허락해주지 않네요.
- 베플00|2025.11.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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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픈 대로 이루어지는 일상. 역치가 낮아야해요. 맛있는 커피 한잔, 좋은 책 한권, 잘맞는 옷 . 좋은 날씨 요즘같은 날엔 예쁜 낙엽 같은거요. 소소히 보면 기분좋은것들. 나를 만족하게 하는것들이요. 글쓴이도 행복하길.. 오늘 하루 잘 보내고요. 맛있는 식사 하길 바라요.
- 베플ㅇㅇ|2025.1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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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토가 인생은 고통이다. 고통이 곧 삶이다. 인간은 평등하게 죽는다. 이건데요.. 가끔 선물같은 즐거움들 (계절의 변화, 따뜻한 햇빛,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 맛있는 음식, 귀여운 동물 쇼츠보기, 걷기 ㅋㅋ) 그런것으로 소소하게 행복해요. 저도 어릴때 성폭행, 가정불화, 꿈의 좌절, 빚더미, 뭐 그런 시간들 지나고 이룬것 없이 마흔 중반입니다. 이젠 뭐든 다 그럴수 있다(포기는 아님) 빚도 거의 다 갚고 돈도 조금 모으고 있고, 건강하고, 어제보단 오늘 몇센치 나아갔다 ㅋㅋ 그정도로 만족해요. 어떤 사람들은 저를 보고 한심하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 지금의 제가, 제 인성과 인생이 그럭저럭 괜찮아요. 아주 불쌍히 가엾게 여겨지는 노인이 되지 않고 평화로운 노년의 눈감기. 지금 제가 열심히 사는 이유에요.
- 베플ㅇㅇ|2025.11.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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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행복은 별탈없이 무사히 평화롭게 하루가 지나는게 행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