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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남친과 나가 살겠다는 딸과의 절연,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5.11.17 12:01
조회 1,846 |추천 1
며칠 전 딸 아이가 띠동갑 연상 남자친구와 나가 살겠다고  고민 상담 올렸던 사람입니다.이후 딸과 다시 이야기를 해보아도 남자친구와 헤어질 마음은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저희 부부도 결심했습니다. 딸 아이를 내보내기로요.. 이대로 절연하는 것이겠지요...
어쩜 저리 독불장군으로 큰지 모르겠습니다...
첫 아이 바람에 생채기라도 날까 신바닥이 닳을까봐 늘 품에 안고 다녔습니다.물론 남편의 직업 때문에 아이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아이도 그 시간 동안 충분히 잘해주었고, 남편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지요...나중에 보니 참 딸 아이에게 못할짓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때 당시에는 또 딸이 아니었다면, 이 집안에 도움이 될 사람이 없었음은 분명합니다... 이 외에 어린시절 딸 아이에게 준 상처에 대해  몇년전에도 사과를 했습니다만,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했더군요... 정말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한 사과이자, 고해성사 였습니다...
저희 부부도 딸 아이에게 못 할짓 했고, 딸 아이도 저희에게 이런 짓을 하니...서로서로 가슴에 대못을 박아놔버렸으니 이제와 누구를 탓하겠어요...
이제 각자 갈길 가렵니다...  뜻이 달라 나가겠다 하니 나가라고 할 수 밖에요...  밖에 나가 부모없는 고아의 심정으로 살아봐야 부모의 감사함을 느끼겠지요... 그때 되어 후회한다고 돌아와도 받아줄 마음이 없습니다...
며칠내내 딸 아이의 방 앞에서 울었습니다... 아직도 인생의 굴곡이 남아있네요... 이 보다 더한 고통은 이제 그만 왔으면 합니다...
모쪼록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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