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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하기가 두려운 백수입니다.. 무엇을 시작하기가 무서워요..

ㅇㅇ |2025.11.18 20:58
조회 10,729 |추천 42

저는 26살입니다.. 선천적으로 경계선지능장애와 아스퍼거를 가지고 있으며, 작년 12월에 웩슬러 검사를 마지막으로 동시에 사회불안장애 판정도 받았었습니다

중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몇번에 한번씩은 여러번 웩슬러 검사를 했었지만 항상 언어와 처리 능력은 보통으로 나왔어도 늘 65~70점이었습니다… 마지막때는 65점이었구요



중1때 소문 당하고 왕따를 당하며 물건도 없어지고 화장실에도 갇혀보고 장애인 취급을 당하며 비웃음과 욕을 당했었고 남자 일진들에게 저희집까지 가서 소리를 지르고 욕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학교 그만두고 싶다 무섭다 죽고싶다는 생각까지한적 있었고 친구도 사귀지도 못해서 중고등학교 내내

혼자 지내며 우울증도 종종 지금처럼 앓았었고 성적도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대학은 3년제 전문대 겨우 나오고 고등학교 대학교때 알바 그리고 졸업 후 취업을 여러번 시도해봤었지만 맨날 하루이틀 한두달 몇개월 이렇게만 하다가 늘 잘렸었고 1년이상 한건전혀 없었습니다…

빵을 만드는 공장을 간적 있었는데 실수를 한번 하고 느리게움직여서 일 안하고 설렁설렁 성의 없는 사람으로 오해 받아서 밀가루 맞고 반장 아줌마께 불려서 부모 욕까지 듣고 손찌검도 당했었습니다..

디자인, 사무보조일도 해봤었는데 느리다고 혼나며 따돌림을 당했었습니다..

이렇게 습득이랑 행동이 느리고 일을 못하다보니 제가 사람들에게 피해나 민폐가 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0개월째 알바도 단기 파트타임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도저히 못버티고 중간에 나온적도 공장 갔을때는 습득을 못해서 한두시간만에 잘린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뭐해야 하는데 맨날 여기저기 잘못만 하고

피해를 입히고 해고를 당해서 면접도 안보러간지 한달째고…. 정말 2주 가까이 집에만 있고 방에만 거의 있었습니다

하기 싫은 것보다는 진짜 불안이 많고 실제로 불안장애도 판정 받았었고 경계선지능장애도 같이 선천적으로 있어서 65점의 낮은 아이큐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용돈을 받은 적 없이

등록금이며 학비며 나머지 자취도 20대초반때

4번을 짧게 해봤었고 부모님께 벌린 적도 없었고 쉬지 않고 알바만이라도 여기저기 다닐때도 한달에 30만원이상씩 집에 바쳤었습니다…

모은돈 겨우 1200만원밖에 없는게 전부며 이전에 위에 말했듯이 짧게 짧게만 하다보니까 돈도 못모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도 최근 몇일 전에 보니 위에 적었지만 나이와 긴 공백기인지라 뽑히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내일이 오는 것도 지금 깨어있는 것도 몸이 떨리고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2
반대수8
베플ㅇㅇ|2025.11.19 20:12
자취하면 부모님한테 30이상씩 보내는거 멈추세요 자립할 돈 모아야죠 안돼요 어느정도 자리잡은 자식한테 용돈받는거지 말이안돼요
베플팩트폭력|2025.11.19 05:53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끝없이 도전하시고 부모님께 용돈이며 그 상황속에서 돈도 모으시는거 보니 아이큐 115~ 122 나온 저보다 훨씬 대단하신거 같아요. 쓰니님은 스스로를 단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하지만 쓰니님같으신 분들은 일 시작하실때 초반에만 버티면 일에 대한 책임감과 일 효율성 세세함 등 어느 누구도 따라갈수 없습니다. 제 경험이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낫다라고 말씀하세요. 다만 쓰니님이 초반이 약점이라는걸 사장님이나 주변 직원들에게 인식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일 배우는데 꼼꼼한 성격이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일 배우고 나면 1인분 이상 성과를 낼수 있으니 기달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와 같은 인식을 심어주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에 가까운 복지센터에 전화해보고 상담 받아보세요. 분명히 쓰니님 인생을 바꿀 선택이실거에요.
베플ㅇㅇ|2025.11.19 19:49
겸손하고 누구탓없이 따뜻한마음을 가진 글쓴님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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