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순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코미디언 최병서가 고(故) 이순재의 비보에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다.최병서는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순재의 빈소를 찾아 “새벽에 비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분야를 떠나서, 연예계에 큰 스승이 돌아가신 것 같다. 뉴스 보다가 깜짝 놀라서 달려왔다”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만날 때마다 어깨 두드려주시며 좋은 말씀만 해주셨다. 책 한 권을 읽는 것보다 더 좋았다. 믿어지지 않는다. 얼마 전 통화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으신 줄 알았다)”고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좋은 데 가셔서 잘 쉬시고, 이제 연기 그만하시고 연기 지도만 해주시면 되겠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