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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민경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故 이순재와의 추억을 공유했다.
배정남은 11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3년 전 이순재 선생님께 이때까지 모은 선생님 나오신 영화 포스터를 보여드렸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선생님께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고 일일이 다 기억하시고 설명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포스터에 일일이 사인까지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선생님"라고 덧붙였다.
배정남 소셜미디어배정남은 "평생 잘 간직할게요. 그곳에서 편히 푹 쉬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故 이순재의 모습이 담겼다. 고인은 배정남이 모은 영화 포스터를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추억에 잠긴 듯한 모습이다.
한편 이순재는 11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배정남 소셜미디어11월 27일 오전 발인이 진행됐으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고인은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 KBS 1기 탤런트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이순재는 MBC TV '사랑은 뭐길래',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 영화 '덕구', '완벽한 타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민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공연 활동을 취소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그는 올해 1월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