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양택조가 어머니이자 월북한 배우 문정복을 언급했다.
12월 4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716회에서는 배우 양택조의 사연이 공개됐다.
현재 양택조는 자신이 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극본의 마무리 작업 중이었는데 이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능이었다. 양택조의 아버지 고(故) 양백명은 해방 이전 배우 출신 극작가이자 극단 대표였으며, 어머니 문정복은 배우였다.
MBN ‘특종세상’ 캡처양택조는 "아버지가 당시 대본을 써서 배우들 훈련시켜 공연을 올렸다. 아버지는 유명 배우였다. 우리 어머니를 발굴해서 배우를 만들었는데 나중에 월북해버린 것. (어머니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 밑에서 인민배우가 돼 버렸다"고 밝혔다.
양택조의 북한 지폐에 초상화를 남길 정도로 북한에서 유명한 배우가 된 어머니에 대한 더 자세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나 7살 때 그때는 우리 아버지하고 헤어졌을 때니까 우리 집에 없었다, 어머니가. 공부 시간 끝나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구 녀석 한 명이 오더니 '야 양택조, 네 엄마가 너 찾아왔다'라고 하더라. 북한으로 넘어가기 전 날 마지막으로 보러온 거다. 내가 나가니까 날 숨어서 봤나보다. 마지막으로 보고 그걸로 끝"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