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남편 막내고 위로 누나있어요 저에겐 시누이죠.
남편 시누이 둘다 결혼했고 시댁엔 시부모님 두분만 사세요.
시부모님이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말티즈예요.
5살이래요.
2살때까지는 간간히 입질을 했는데 그뒤에는 고쳤다고 들었어요.
근데 최근에 또 입질이 도졌다고 했대요.
신랑한테 들은거라 보지는 못했지만 어머님이 입질때문에 손을 좀 다치셨다고 하셨대요.
전화드려봤더니 치료 잘하고 괜찮으시대요.
그런가보다하고 어저께 시댁에서 저녁먹었어요.
시누이네도 왔더라구요.
저녁 잘먹고 있는데 시매부가 장모님손 괜찮으시냐고 입질하는거 괜찮으시겠냐고 했어요.
강아지는 어제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거 갖다버려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고 시엄니가 그런말 말라고 했더니 장모님이 물러서 쟤가 그러는거라고 농담처럼 말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갖다버리라는건 심한거 같다고 그러니까 자기같으면 갖다버린다고 주인을 무는게 별일이 아닌게 아니라면서 혼자 일장연설 하네요.
시누이나 남편에게도 가족인데 남의 가족을 버리라고 하는게 멀쩡한 정신상태 인가요?
강아지 불러서 무릎에다 앉혀놓고 이새끼 저새끼 하질않나 입질하면 죽인다는둥 웃으면서 머리를 콩 때리더라구요.
시누이도 안말리고요.
보면서 좀 소름끼쳤어요.
오면서 신랑한테 말하니까 화를 내긴커녕 그랬냐고 웃고말더라구요.
좀 싸이코같은데 저만 소름돋나요?
신랑은 매형이랑 친해요. 따로 연락하고 만나기도 하고요.
그런사람 아니니까 걱정말래요..
신랑도 아무렇지 않은걸까요?
왜 저혼자 오버하는거 같은느낌 드는지..